“학교에 사진 걸려있어 스타 된 것 같아요”
미들스타리그 형제선수 인송중 추연빈-연준 군
선생님-친구들 응원 소리 들으면 뿌듯…“부모님도 자랑스러워 하세요”
“미들스타리그 출전 선수들의 사진이 학교 건물 입구에 걸려있거든요.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하는걸 보고 우리가 마치 스타가 된 것 같아요.”
인천의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대제전인 “지엠대우배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6’에 형제가 나란히 선수로 참가한 인송중학교의 추연빈(3학년)-연준(2학년) 군은 “경기를 하면서 선생님과 학부모들 그리고 친구들이 응원하는 소리를 들으면 뿌듯하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인송중은 예선리그 서기복그룹에서 3승1무를 기록하며 32강에 올랐지만 16강 진출을 놓고 벌인 부원중과 경기에서 2차전은 1대0으로 이겼지만 1차전에서 1대4로 패해 골득실차에 뒤져 탈락했다.
지난해 대회에도 참가했던 연빈 군은 “우리 학교가 비록 32강전에서 탈락해서 아쉽지만 내년에 연준이가 잘하면 올해보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생을 격려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같이 발을 맞춰온 이들 형제는 “올해 초부터 우리가 축구연습을 너무 많이 한다고 부모님이 걱정하셨는데 연준이가 저를 따라 공부해서 성적이 오르고 무엇보다 형제가 학교 대표선수로 나간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라고 말했다.
인송중 팀을 지도하고 있는 서종연 교사는 “연빈-연준이는 물론 인송중 선수들이 모두 형-아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했다”며 “아이들이 미들스타리그 경기를 하면서 다른 학교 선수들도 사귀게 되고 멀리 있는 학교도 가보게 되는 등 생활지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글=UTD기자 황금빛 (goldbich@hanmail.net)

‘미들스타리그 2006’ 대회에 형제가 나란히 선수로 참가한 인송중의 추연빈(사진 오른쪽)군과 연준군.

‘미들스타리그 2006’ 대회에 형제가 나란히 선수로 참가한 인송중의 추연빈(사진 아래)군과 연준군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왼쪽부터 인송중 2학년 추연준, 서종연 담당교사, 3학년 추연빈
사진=UTD기자 정경현 (dooki0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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