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INCHEON UNITEDFANZONE

응원마당

프리뷰 인천 vs 전남...인유맨이 적이 되어 나타났을때

10186 응원마당 안영춘 2005-03-08 246
깊이 잠들어 있던 인유에 대한 열정이 몇배로 증폭되어 문학경기장에 쏟아부을 시간이 돌아왔다. 감바오사카전은 밋밋한 평가전이었고 기다렸던 포항원정은 눈속에 파묻혀 기회마저 잃어버렸다. 2005년 긴 여정의 첫 삽을 뜨는 홈 첫경기에 기대하는 심정은 작년과 사뭇 다르다. 그저 우리팀이 생겨났다는 즐거움에 들뜬 작년이었다면 올해는 이것 저것 챙기는 부모심정이랄까? 경기에서 승리를 할수 있을까라는 기대의 프리뷰 보다는 관중이 얼마나 올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감바오사카전에 드러난 전력을 보면 아직도 부족해 보이고 팀이 완성되지 못했음을 눈치챘기에 전남전에 임하는 마음은 기대반 우려반의 비빔밥 같은 심정이다. 어설프게 양팀의 올해 전력을 훓어 봤기에 몇자 적어본다. 1 인유맨이 적이 되어 나타났을때 우리는 신생팀이었기에 영원히 인유맨이었다가 적으로 되돌아온 선수들을 볼수도 없었지만 너무나 빨리 그런 기회를 맞고 말았다. 영원한 캡틴이었던 김현수와 중원의 핵심인 김우재가 적이되어 나타난다. 여유롭지 않은 재정탓이겠지만 인유의 파란유니폼에 익숙했던 그들이 어색한 노란색을 입다니.... 지난 컵대회 개막전에서 선보인 그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인유팬들의 마음을 모르듯 펄펄 날고...... 일이야 어찌되었든 상대팀의 선수로 나서는 그들에게 경기중에는 그렇다치고 끝날때는 인유의 넉넉한 마음을 아쉬움 없이 보냈으면 하는 심정이다. 올해 인유는 그들을 보내고 이준영과 장경진을 식구로 맞이했다. 아직 어린선수들로 미래가 있는만큼 멀리 내다봤을때는 적절한 교환인 셈이다. 전체 팀구성이 매우 젊어졌다는 것은 팀의 새로운 활력이고 그라운드에선 무한질주를 의미하기에 관중이 바라는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숭어같이 펄떡이는 몸짓을 기대할수 있게 되었다. 선수들의 구성도 많이 바뀌고 등번호.유니폼도 새로운 변화를 주었기에 잠시 혼란을 겪을 것이지만 여전히 우리곁에 존재하는 인유라는 점은 바뀔수 없는 진리이기에 편안히 적응하기를 기대한다. 2 인유 선발진을 훓어보며 출전선수들을 대략 살펴보면 ...........김이섭........... 이요한.....임중용.....김학철 최효진.....노종건.....전재호 ...........안성훈........... 이근호.....여승원.....방승환 (교체선수) – 성경모 장우창 이준영 박재현 황연석 마니치 위와 같은 멤버로 첫경기 승리를 위하여 구상을 마친듯이 보여진다. 임중용.김학철.전재호를 제외하면 전 선수가 20대 초반이고 빵빵한 기업구단에서는 후보군에서 있을 방승환.여승원이 노장처럼 느껴지니 젊은팀이란 소리를 들릴만도 하다. 우선 수비진을 보면 이요한.임중용.김학철은 그리 빠르지 않고 지난 감바전에도 대인마크는 좋으나 뒷공간을 내주는 수비헛점과 볼에 집착하여 상대공격진을 놓치는 약점을 안고 있었다. 결국 미들에서 부터 압박이 안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위기를 초래하기에 불안감이 남아있다. 더우기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노병준과 안정적인 볼컨트롤을 보이던 네아가의 전남 공격진에 비해 스피드면에서 밀리기에 효과적인 미들압박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미들진을 보면 전재호와 최효진의 빠른 움직임과 공수능력의 연결고리는 어느정도 합격점이고 부지런한 노종건과 안성훈의 압박은 살아있으나 무언가 안정적이지 못한 어수선함이 존재한다. 양윙백의 약점을 살펴보면 전재호의 경우는 특유의 스피드로 오버래핑에 능하고 공격루트의 다양화를 제공하지만 역습시에 그의 빈자리는 치명적인 약점을 제공했기에 무리한 돌파는 자제를 해야한다. 최효진은 놀라운 발재간과 날카로운 크로싱 그리고 강한압박으로 그동안 고질적인 오른쪽윙백의 부재를 단숨에 해결한 재원이지만 경기운영미숙을 드러내며 카드캡처가 될 확률이 있음으로 주의를 해야한다. 노종건과 안성훈은 더블볼란치로 중원을 맡을 만큼 강한 압박과 부지런함에서는 합격점이지만 공수로 전환할때 시야가 좁기에 무너트릴 한방의 패스가 없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공격수를 살펴보면 3톱으로서 방승환.여승원.이근호가 승리를 위해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방승환과 여승원의 경우 그간 많은 경험을 통해 성숙되어 가는 과정이고 이근호는 그간 2군에서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어린선수이다. 이들 3인방의 경우 모두 어린선수들이기에 노련미 있는 상대수비진에 당할수도 있지만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고 의지 또한 대단하기에 무리없이 기대를 해본다. 특히 후보군인 마니치.황연석.이준영의 걸출한 조커들이 항시 대기중임으로 선발진에 나서는 3인방은 체력안배를 염두에 두지말고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할것이다. 3 전남 선발진을 훓어보며 GK 김영광 DF 김현수 박재홍 이동원 MF 양상민 김우재 강용 김도근 김태수 FW 네아가 노병준 (교체선수) – 박종문 유상수 이창원 김효일 손대호 김도용 지난 일요일 기타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선발진과 거의 다름이 없이 출장을 하는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승 2패로 끌려가던 전남팀이 아닌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고 허정무감독이 새롭게 영입되면서 전술 또한 익숙하지 않기에 과거의 팀색깔을 되새겨 보기엔 무리가 따르는 팀이다. 지난 경기에서 3득점 3실점을 한 결과를 보면 강점과 약점이 섞인듯이 보여진다. 몇가지를 추려서 살펴본다. 우선 지난 경기를 통해 전남을 살펴보면 강한 공격. 어중간한 미들. 주공격루트로 작용하던 양윙백. 안정적이지만 느린 수비진 이었다. 이런점은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다듬어 지지 않은 조직력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선수들의 조직력도 문제지만 공격과 미들. 미들과 수비. 수비수들간의 조직력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 선수들을 살펴보면 경기를 하면 할수록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좋은 선수들이기에 한경기로 보여진 그들의 헛점을 약점으로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일단 지난 경기와 다른점은 미들 보강이다. 지난 기타와의 경기에서 맥없이 후반에 무너진 중원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면서 약점을 커버했다. 전남은 3:5:2 혹은 3:4:3으로 출격을 할것이지만 지난 경기를 본다면 3:5:2로서 김도근과 김태수가 수비형미들로 김우재가 공격형 미들로 포진하면서 숫적 열세에 있는 인유를 중원에서 부터 초토화 시키려는 전략을 구상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4 두팀이 붙었을때는.... 우선 3백은 제쳐두고 가장 핵심인 미들진의 싸움을 살펴본다. 양윙백은 보기좋은 싸움이 예상이 된다. 어느팀이 나을것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박빙인듯 싶다. 빠른 발의 전재호와 포항에서 이적한 빠른움직임의 강용의 싸움은 무승부로 결론이 날것이다. 하지만 전남은 김도용이라는 후보군이 포진해 있기에 후반전에는 체력에서 밀리는 상황일수도 있다 양팀의 떠오르는 신예인 최효진과 양상민의 대결은 개인적으로 초미의 관심사이다. 둘 다 핵심주전으로 발돋움하는 신예이고 경기운영미숙도 비슷하고 패기 또한 비슷하며 공격성향 또한 누가 낫다고 장담하기 이르다. 아마 이곳에서 밀리면 팀이 밀리는 해프닝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본다. 가장 큰 문제는 노종건과 안성훈이 버티는 인유의 미들진에 예전의 명성그대로 다시 나타난 김도근과 김태수. 김우재가 버티는 전남 미들진의 피터지는 중원 싸움이다. 상대적인 숫적 열세는 제쳐두고서라도 산전수전 다 겪은 전남의 미들에 우리 어린선수들이 어떻게 견뎌내는가? 이다. 당연히 이렇게 싸우면 철저하게 인유가 당할것이라는 자연스런 예상이 나온다. 그렇다면 극복하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다. 젊은 3톱인 3인방이 쉴새없이 움직이며 중원에서 부터 압박을 가하고 놀라운 기동력으로 공격을 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즉 3톱이 자연스럽게 양윙으로 전개하면서 공격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미들에서 부터 중원을 장악하는 공격수로 존재하면서 역습시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전술이 필요하다. 이런점은 전남수비진이 느린발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보여진다. 20대초반의 어린선수들이 버티는 인유와 만년 우승후보인 전남과의 혈투를 예상하면???? 글쎄이다. 5 경기장에 들어서면 무엇이 제일 두려운가? 언제부터인지 경기결과는 아랑곳없이 관중들의 숫자에 민감한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 내일 경기에 승패는 관심이 없다. 열심히 싸우고 박진감있는 속도로 경기에 임하면서 이기면 하늘을 날것이고 지면 후일을 기약할것이다 또한 컵대회에 승부에 대한 의욕을 보이는것 보다는 새롭게 가세한 신인들과 이적선수 그리고 용병들의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 극대화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괜스레 컵대회부터 오버페이스로 일관하면 정말 중요한 리그전엔 힘 한번 못쓰고 추락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오로지 경기장에 찾아올 관중들의 숫자에 관심이 갈 뿐이다. 왜냐면 첫 홈경기에 관중의 숫자가 향후 인유의 방향을 가늠하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그간 용병영입이나 핵심선수들의 이적을 보면서 느낀것은 재정압박의 현실이다. 깊숙히는 모르나 올해는 견디겠지만 기약할수 없는 내년으로 치달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획기적인 마케팅이 통할수 있을지 건실한 미래 인유의 초석을 놓을수 있을지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관중수에 민감한 것이다. 확실한 스타하나 없이 젊은 선수로 이끌어가야할 인유는 오로지 성적으로 관중들을 끌어들여야하는 현실이지만 거취가 불분명한 용병들의 잠재력을 예상할수도 없는 상황이다. 지난번 감바전에 첫달음에 달려가서 레플 두장을 샀고 내일은 애들을 위해 두벌을 사려고 계획중이다 주제넘는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구단프런트에서 이미 실행에 옮겼겠지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구단관계자들부터 레플을 사길 바란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그 어떤이도 모두가 레플을 살때만이 미래의 인유가 있다. 불특정 다수가 한걸음 오기만을 기다리기전에 먼저 다가가는 건강한 움직임이 필요한 때다.

댓글

  • 멋집니다. ^^
    이택진 2005-03-09

  • 좋은글 잘 읽었구요^^ 님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함께하길를... 강추~^^
    곽임규 2005-03-09

  • 추천요~ㅋ
    최민웅 2005-03-09

  •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임하수돈 2005-03-09

  • 안영춘님의 글을 읽고 난 후 경기를 보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매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김현수,김우재 선수 비록 적이 되어 나타나지만 경기 후 에는 넉넉한 마음으로 작년 인유를 위해 열심히 해준것에 대한 마음을 갖자는 것에 공감합니다. 내일 경기 정말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왔으면 합니다.
    권오봉 2005-03-08

  • 매번 좋은글,,정말 감사드립니다.. 경기보기전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쿨럭.>^^
    김동민 2005-03-08

  • 두번째 읽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김병용 2005-03-08

  • 좋은글 잘봤습니다.
    김태선 2005-03-08

다음 응원마당

홈 개막전에 대해서..

최명훈 2005-03-08 84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3월 18일 (수) 19:3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전

NEXT MATCH

광주

V

03월 07일(토) 16:30
@광주월드컵경기장

인천

LAST MATCH

인천

1:2

02월 28일(토) 14:00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