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문학은 참 춥더군요....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
끝나고 걸어오는데, 정말 다리가 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쩝...
오늘 참 아쉽게 졌습니다.
경기 초반 수비들이 공 돌리는 것 무지 불안했었는데, 결국 한 골 헌납하더군요....
솔직히 맥이 쭉 빠졌습니다.
그리고 전반전 상황은 지난 전남전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특히 아기치 선수를 중심으로 봤는데, 확실히 센스가 있는 선수이긴 한데... 뭔가 아직은 적응이 덜 되었다는 느낌... 어쨌거나 문학의 중앙은 역시 제대로 접수하지 못하고.. 뻥축구로 일관했던 전반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인천 선수들 뭘 맞고 왔는지 달라지더군요...
비록 1:0으로 진 경기지만......... 희망을 봤습니다.
특히 아기치 선수....... 후반들어 확실히 전반보다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주더군요...
특히 간결한 볼 처리... 넓은 시야.... 적절한 커팅 플레이.. 게다가 경기 후, 서포터즈 석 앞에서의 쇼맨쉽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 선수였습니다.
후반을 보면서, 어쩌면 인천도 이제는 중앙을 내주지 않고, 경기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컵 대회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인천 역시 컵 대회는 준비 기간입니다.
이정수 선수도 컵 대회 후반부터는 컴백할거라 예상합니다...
컵 대회 선수들이나 감독님이나 큰 부담없이 축구를 즐기면서,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리그가 시작되면... 우리도 가슴에 별 하나 달았으면 합니다.
가슴이 너무 허전하지 않나요? ^^
제발 4월 2일 홈경기에는 홍보도 좀 빵빵하게 해서..... 문학을 좀 채워봅시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