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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을 스치다

10267 응원마당 민웅기 2005-03-16 187
오늘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는 아쉬운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아까운 1승이었죠. 경기는 졌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매점을 향하던중 살짝 놀랄일이 있었습니다. 이상헌선수가 스윽~하고 지나가더군요. 터틀넥 스웨터를 받쳐입고 가방하나를 둘러맨 상태였습니다. 어찌된일일까요?? 저는 사실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상헌선수와는 고3때 같은반이었습니다. 운동부 친구들은 수업에 가끔(?)참가하는 정도여서 몇마디 해본적도 없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부평고를 나왔다는건 졸업한지 10년을 넘긴 지금에도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게 합니다. 동문이라면 다 동감하실겁니다. 더우기 같은반이었던 이상헌선수와 몇년 선배님이신 이임생선수가 활약하던 98' 프랑스월드컵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기도 합니다. 한때 이상헌선수가 에르쥐소속시절에 두문불출하던 시기에도 저는 우연찮게 부평역을 지나다가 거리를 지나던 이상헌선수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떄는 부상으로 재활을 하던 시기였고 줄곧 엘리트코스를 밟아오던 그 선수에게 첫 시련기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전 운전중이어서 불러보지도 못했었고 그 날 에르쥐구단 홈피에 근황을 묻는 글을 남기기도 했었습니다. '부평자택에서 재활중....'이라고 운영자가 답변을 달았었는데 친구로써 팬으로써 허전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고...그의 강인함을 다시 보고파 했었습니다. 또 세월이 흘러 인유의 창단식때 이상헌선수의 개선을 직접 지켜봤고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 인유가 진것에 왠지 아무런 감정이 일지 않습니다. 대신에 이상헌선수가 경기장이 아닌 관중의 일원이 되어 있다는게 어떤 이유에서든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왜 가서 아는척을 하지 못했는지... 그건 저만치서 씁쓸하게 걸어나가는 상헌이의 모습에 십년세월이 느껴진 탓도 있었고 그 곳이 운동장이 아니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친구로써 팬으로써 상헌이! 이상헌선수!의 그 강인함을 다시 보게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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