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니치 선수의 귀화명이 '마니산'으로 결정되어서,
많은 분들이 일제감정기에 쓰던 '마니산'을 이해할 수 없다며,
올바른 명칭인 '마리산'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몇몇분들은,
이름은 이름일 뿐이니까 그게 무슨 문제냐고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우선 귀화를 하는 곳은 '인천' 입니다.
인천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곳이 바로 '마리산'입니다.
마니치 선수는 이름과 비슷해서 선택 했거나,
주위에서 '마니산'을 추천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인천을 대표하는 영산에,
인천에 뿌리를 내리고자 귀화를 하는데,
일제강점기에 개명된 이름이라면 서로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마리산(마니산)을 염두해 두지 않았다면 상관없겠지만,
인천을 대표하는 영산이라는 상징을 염두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천사람들 모두 '마리산'을 '마니산'을 알고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건 '김일성'이냐 '김일상'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천'에 귀화한 '인천 토박이'가 되기위한 겁니다.
부디 마니치 선수는 '마리산'으로 뜻하시길 개인적 바램을 가져봅니다.
(마리산 칼럼)
https://www.kmib.co.kr/html/kmview/2005/0311/0919732401111712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