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문학경기장을 다니다가 처음으로 서울상암구장에 한번 가봤습니다.
축구장을 한번도 안갔던 대학교 형이랑 같이 갔는데,
인천 경기보단 박주영(서울)대 이동국(포항)을 역시 선호하더군요. 또 집이 그 형은 서울이다보니
서울로 가게 됐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제가 알기론 이 날 4만명 넘게 들어왔다고 합니다.
입장료가 12000원이더군요. 서포터석은 10000원;;
제가 늦게 도착해서 2층 중에서도 맨 위쪽에 앉았는데
전용구장이라서 그런지 맨 끝쪽에 위치함에 불구하고 엄청 잘보였습니다.
솔직히 그 정도 높이면 선수들이 점으로 보일줄 알았거든요.
또 2층은 경사가 가파르다보니 경기장도 곳곳이 모두 볼수 있었지요.
확실히 종합경기장과 전용구장의 차이를 확실히 알았습니다.
나중에 경기끝나고 1층 맨앞에서 봤는데 잔디구장 바로 앞이다보니
선수들 카메라로 얼굴찍으려면 약간 과장하면 줌을 안해도 사진이 잘 나올만큼 가까웠습니다.
경기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전반전이 끝났고, 하프타임때 여러가지 이벤트를 했습니다.
휴식시간동안 관중들이 지루하지 않게 전광판에서는 선수들이 직접 나와 팬들께 인사도 하고,
문제도 내는 형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하더군요.
제가 갔을때는 캐논슈터 이기형 선수가 했었습니다.
팬들과 가까워지는 느낌을 가지게 하려는지 항상 "캐논슈터" 이기형이란 말을 하더군요 ㅋ
문제는 브레인서바이버 문제와 비슷하게 플래쉬 형식으로 만들어 친근감있게 내더군요.
물론 축구에 관련된 문제들입니다. 예를 들면 이기형선수가 찬 슛의 속도는 얼마일까요 등등..
문제푸는 형식은 정답을 핸드폰 문자로 보내는 형식으로 하더군요.
물론 입장권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도 같이 진행하더군요.
이런걸 보면서 우리 인천도 하프타임때 해보면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일반 관중들을 응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인천같은 경우는 저번 광주전때 아나운서 여자분이 라돈~ 하면
관중들이 치치!! 하는 형식으로 했었는데
서울 같은 경우는 일단 전광판에 "일반관중들도 서포터들과 함께해요" 라는 문구와 함께
"" FC서울 (박수)짝짝짝! 짝! 짝! "" 이런식으로 밑에 박수치는 요령까지 나왔습니다.
아나운서가 시작!하면서 서포터들이 시작하고 그다음에는 관중들이 따라하는 형식으로 했었는데
아무래도 전광판에 나온 시각효과가 커서 그런지 70% 이상의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따라했습니다.
이런건 저희 인천도 시도해보면 지금보다 관중들 참여율이 더 높아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수교체할때도 0번 이정수 선수가 들어갑니다.
이런 형식이 아닌 이번 경기를 마무리 지을 서울의 비밀병기 패트리어트 정조국 선수가 들어갑니다.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라고 소개를 합니다.
다소 유치하긴 하나 관중들 반응은 좋더군요.. 전광판도 선수교체 하는데 멋있게 화면이 바뀌구요.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 제가 첨에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쓴거 같네요. -.-;
평소에는 눈팅만 하던 저였는데 ㅋ 도움이 될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
그럼 이만 ㅋ
인천 전기리그 우승 GO! GO!
p.s : 이날 전북과의 삼대영으로 이겼다죠.. -_-; 영대영 경기여서 그런지
경기는 재밌게 봤는데 뭔가 허전했었습니다..;;
그 다음 경기는 대학형꼬셔서 유니폼 입고 문학으로 컴백할랍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