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INCHEON UNITEDFANZONE

응원마당

관전기 우승을 향한 발걸음 & 고언

10840 응원마당 이택진 2005-05-19 190
2005년 전기리그 시작 전, 전기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구단도, 팬들도 그리고 저도...... 아는 수원 서포터스 형이 웃으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그래 한번 해봐라~~ ㅋㅋ" 12경기중 이제 겨우 2경기만이 치뤄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무도 인천의 목표에 대해 비웃지 않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현재 인천의 실력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여겨집니다. -------------------------------------------------------------------------------------- 어제 인천의 스쿼드를 살펴보면 라돈이 빠졌다는 것이 포항전과 가장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쓰리톱을 두는 3-4-3에서 3-4-1-2로 시스템이 변경됩니다. 전반전을 살펴보면, 역시 인천의 중원이 탄탄해졌다는걸 느끼게 될 정도로 인천은 중원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줍니다. 간혹 울산의 위협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우리 쓰리백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라돈이 없어서인지 공격이 다소 단조롭긴 하더군요.. 중앙의 파괴력이 포항전보다는 다소 약해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승환 선수는 서서히 슬럼프를 탈출할 기미를 보이더군요.. 셀미르 선수는 여전히 위협적이었지만, 어제는 포항전의 움직임 보다는 좀 떨어져 보였습니다. 역시 라돈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상대의 마크가 집중되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그냥 그렇게 전반을 마무리할 것만 같았는데, 결국 아기치 선수가 하나 넣더군요.. N석에 있어서 잘 안보였는데, 리플레이 나오는 것을 보니 제대로 만들어서 넣었더군요.. 아기치 선수... 비교적 K-리그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지만, 역시 골이 필요하다 생각했었는데, 딱 필요할 때 해줬습니다. 어제 경기의 목표는 전반 무실점... 후반 대공세.. 였습니다. 헌데, 전반 무실점에 한골이라..... 후반에 뭔가 보여줄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건 저 뿐만이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반... 전혀 예상을 빗나간채.... 인천은 잔뜩 웅크립니다. 누가봐도 수비 위주의 전술이 후반 초반부터 약 35분경까지 진행되더군요... 좌우 윙백이 움츠러들면서 인천의 투톱은 완전히 고립되버리고, 3-4-1-2에서 1의 자리에 있는 아기치 선수는 거의 수비형미들까지 내려와 움직이면서 움직임도 현저히 둔해졌습니다. 울산이 공격에 올인하면서 울산의 수비벽이 완연히 얇아지더군요.. 특히 양쪽 날개 부분은 완전히 뚫려있었습니다. 적어도 후반 시작 15분에서 20분에는 마니치 선수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이더군요.. 투톱의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 쓰리톱으로 바꾸면서 양 윙포워드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나왔어야 합니다. 투 볼란치들은 주로 수비에 전념하면서 양 윙백의 오버래핑을 유도해야할 시점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이드를 뚫어줄 수 있는 선수들의 투입이 필요했음에도.... 결국 후반 내내 밀리다가 35분경에 마니치 선수가 투입되더군요... 다들 보셨겠지만, 그 이후 비교적 울산과 대등하게 경기를 끌어갑니다. 결국 인천은 귀중한 1:0 승리를 따내면서 창단이래 첫 1위라는 영예를 얻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평일임에도 2만명 이상의 관중이 문학에 모여들었습니다. 물론 초청권을 뿌렸다는건 압니다만, 평일임을 감안할 때 어제 인천의 관중들은 분명 허수가 아닙니다. 인천콜을 할때, 다시한번 문학이 울리는 것을 모두들 들으셨겠죠... 이제 인천은 기틀을 잡아갑니다.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것이 보여지고, 느껴집니다. 어제 인천이 그들에게 보여준 1:0의 승리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라 느낍니다. 실력이 월등하게 차이나는 팀과의 경기도 아닌 상태에서, 홈에서 후반 초반부터 잠그는 모습이 과히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울산과의 맞짱이 어제의 경기를 승에서 패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만, 어제 울산의 모습 역시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그리고 인천이 후반 초반부터 35분까지 아무런 변화도 겪지 못하고 밀렸음을 감안할 때.... 아쉬움이 많습니다. 어제 김학철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벤치가 흔들렸기 때문이라 스스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이제 인천은 겁없는 2년차 새내기가 되었습니다. 분명 이제부터 인천은 상대의 견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어제 보였듯이 선수들의 움직임은 포항전과는 달랐습니다. 피로함이 보이지 않았었나요? 장기 레이스에서 선수층이 얇은 인천이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홈에서만은 후반 초반부터 잠그는 모습은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렵게 불붙은 인천의 축구 열기에 구단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 하나..... 인천의 경기를 보면서 "아! 달라졌구나!!"라고 느끼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라돈을 필두로 하는 공격진입니다. 라돈과 셀미르의 합류는 인천 공격에 엄청난 무게감을 가져옵니다. "방-라돈-셀" 이나 "마-라돈-셀" 의 쓰리톱을 보면 각자의 역할 분담과 성향 분담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이 셋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더해진다면 K-리그 최강의 공격진이라해도 큰 무리는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또 다른 하나는 중원입니다. 그리고 인천이 중원 싸움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서동원 선수라 생각됩니다. 컵 대회 초반 서동원 선수를 보면서 정말 난감했습니다. 경기에 홀로 적응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과 투박하고 불안한 볼 처리.... 게다가 나이까지 많고..... 하지만 컵대회 후반 서울과의 경기부터 달라지더군요... 지금 그는 누가 뭐래도 인천의 진공청소기입니다. ^^ 다만 나이가 많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체력적인 문제가 없을지..... 다음 경기는 광주입니다. 원정이구요.. 올해 인천이 원정 무승이던가요? 원래 기록은 깨지라고 있지 않던가요? 비록 어제 광주가 서울에 5골이나 넣었습니다만, 서울의 모레알 수비와 인천의 수비는 질적으로 다르죠^^ 광주... 지난 컵대회 때 보니, 중원 압박이 생각보다 거세더군요... 컵대회도 인천으로선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홈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보여집니다만..... 전반은 조금 수비적으로 후반 대공세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초반 3승이면 돌풍이라 우습게 볼 수 없겠죠?^^

댓글

  • 전다필요업구동영상을경기끝나구바루올려주면조겟읍니다
    안계유 2005-05-20

  • 어젠 방승환 보다는 아기치를 좀 더 일찍 빼는 것이 필요했죠. 많이 지친듯 했거든요... 뭐.. 감독님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팬의 입장에서의 바램입니다.
    이택진 2005-05-20

  • 그리고 한참 슬럼프를 훌훌털어버리는 방승환을 빼는것도 그렇고 셀미르도 잘하고있고 결국엔 울산체력이 바닥날때쯤 되서야 중원의 아기치와 교체시킨것같네요...힘빠진 울산을 초토화시키려했지만 그래도 울산도 꿋꿋히 잘막아내더군요...
    김원석 2005-05-19

  • 울산전때는 어쩔수없는 수비위주경기가 되버린겁니다...한마디로 전술과는 무관.^^;한~참울산이 쳐들어오고 있을때 인천은 쉴새없이 막아내고 울산공격수들은 이제 그때 힘이 빠지고 그때 마니치가 들어왔다고 생각하는데요...울산공격수들이 더이상반격할 여력이없을때 투입된거라고봅니다...사실 조커란것이 아무리 공격축구라해도 이길때는 투입시기가 애매하지요..^^;
    김원석 2005-05-19

다음 응원마당

곽희주,박요셉 발탁...

김원석 2005-05-19 112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3월 18일 (수) 19:3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전

NEXT MATCH

광주

V

03월 07일(토) 16:30
@광주월드컵경기장

인천

LAST MATCH

인천

1:2

02월 28일(토) 14:00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