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개막 후 4연속 무승 부진에 빠진 수원삼성이 첫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가 6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는 인천이지만 역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수원이 절대 우세를 지키고 있는 만큼 안방에서 '인천발 해풍'을 잠재우겠다는 각오. 1위의 발목을 잡는다면 분위기는 단번에 바뀔 수 있다. 뒷심이 강한 수원인만큼 정규리그 중반 레이스부터 대반격도 가능하다.
주전들의 부상 공백으로 매 경기 어렵게 선발인업을 구성하는 수원이지만 신예 조원희, 이현진 등의 분전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곽희주를 미드필더로 끌어올리는 변칙 기용도 만족스러웠다는 평가. 새로 합류한 김도근, 이싸빅 역시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경기를 더할수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할 즈음이면 새롭고 다양한 전술 활용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인천전 역시 다소 변칙적인 기용이 예상된다. 조재민과 이싸빅, 마토가 스리백을 구성하고 곽희주가 중앙 미드필더로 올라가 수비 일선에서 인천 공격을 차단한다. 한층 날렵해진 산드로와 김동현, 김대의 역시 공격라인에 포진해 인천 그물을 흔들 순간을 벼르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안효연과 전재운, 이현진 등이 교체 명단에 올라있어 후반 승부수를 기대케 한다. 수비진의 리더 박건하 역시 호흡을 고르며 백업 멤버로 대기 중이다.
탄탄한 조직력과 아기치-마니치-라돈치치의 득점포를 내세워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역시 선두 수성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수원전에는 마니치가 결장하지만 지난 부산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셀미르의 발끝도 날카롭다. 다만 올시즌 원정에서 1승2무4패를 기록, 원정 승률이 28.6%에 그친다는 점이 불안요소.
때문에 올시즌 K리그 홈경기 무패기록(6승1무)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으로서는 자신감이 생긴다. 수원이 인천을 꺾고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 삼성 vs.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W, 19:00)
-. 3/20 수원 3 : 0 인천
-. 수원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 수원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3무 1패)
-. 수원 최근 2경기 연속 1 : 1
-. 수원 최근 7경기 연속 득점
-. 수원 올시즌 홈 6승 1무 승률 92.9%
-. 수원 김대의 지난 서울전에서 5월 8일 득점 이후 1개월여만에 득점
-. 인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5승 1무)
-. 인천 최근 6경기 연속 득점
-. 인천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인천 올시즌 원정 1승 2무 4패 승률 28.6%
-. 인천 창단후 대 수원전 무승 (2무 2패)
-. 수원 2004년도 대 인천전 1승 2무 3득 2실
-. 수원 역대 통산 대 인천전 2승 2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