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싸커월드, 프리뷰 대구 vs 인천 (경기평, 문학경기장 분위기 굿)
글쓴이 : 조영복(대구FC)
우린 아직 그들에게 진적이 없다란 이유만 최근 하강세의 대구FC의 승리를 점치긴 너무나두 상승세이자 현재 일위팀 인천..기대감 반보다 조금 더 적은 반으루 경기장을 향해 떠났다.
인천은 정말 멀었다.. 경기장 도착할때만해도 지하철에 사람들이 별루 없어 일위팀인데 관중이 적을리 없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도착한 문학경기장. 역시 일위팀이였다. 엉청난 사람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고, 경기장안은 벌써 축제분위기의 신바람이 가득했다.
사실 프로경기는 경기뿐만 아니라 어떤 외적인 모습이 중요하다. 인천구장은 경기시작전부터 강한 스피커의 압박을 통한 흥겨움을 한층 만들어 주었고, 경기장 들어가기전부터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낄정도의 흥겨운 음악들, 경기장 들어간 우리 앞으로 보이는 엉청난 숫자의 인천서포터스 그리고 2만 5천명이란 관중이 경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포장해주고 있었다.
경기초반 시작부터 인천은 강하게 밀어 붙였고, 특히 아기치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몇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오늘 경기에서의 주 포인트는 초반 인천의 엉청난 공세였고 힘겨웠지만 이때를 대구는 지켜주었다. 아마 이 초반 20분에 무너졌으면 아마 오늘 경기 인천2만5천 관중들 신났을것이다.
20분을 넘어가면서 경기는 강한 통제력을 바탕으로한 인천의 볼소유가 점점 더 높아지고, 대구는 수비에서 한번씩 역습을 노리는 형태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인천의 볼 통제력이 아주 대단했으며, 특히 대구선수들이 역습상황이나 공격시 첫번째 트리핑 미스를 절대 놓치지 않는 과감한 프레싱이 이어졌고, 특히 루즈볼 상황에서 인천선수들의 눈빛이 달랐다. 떨어진볼 싸움을 이긴다는것은 그만큼 집착력과 의욕이 강하다는 의미인데, 일위팀의 모습은 그런면에서 상당히 강했고, 대구가 수비후 역습에서 효율적인 공격을 하는것을 일차적으로 차단을 잘했다.
전반적인 경기내용적인 면에서는, 통제력을 바탕으로한 인천역시 공격에선 무엇간 좀 아쉬운... 바로 2프로 부족한 경기의 연속이였다. 세팅된 대구수비를 뚫을 만한 드리블러도 없었고 킬패싱을 해줄선수도 보이지 않는 제법 답답한 볼소유만 높은 상황이였다. 거기에 대구 역시 제대로 된 역습도 안나오고 인천 수비를 뚫지도 못하고 세팅된 수비만 펼치는 관중들이 적었다면 졸음나올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 끝난 상황에서 오늘 게임은 한골승부가 점쳐지며, 두팀다 골을 넣을까하는 생각마져 들었다. 후반 10분경 아주 불길한 오른쪽 45도 20m지점에서의 프리킥 상황.. 키커는 교체들어온 마니치.. 모두가 오른쪽으로 감아차겠지 생각했다. 마니치의 발을 떠난 볼은 오른쪽벽이 아닌 왼쪽 모서리로 진짜 멋지게 빨려들어갔다. 순간 하늘을 찢는듯한 2만5천명의 환호성.
절망에 빠졌다. 인천은 볼 통제력도 좋지만, 수비라인은 더 뛰어낫다. 양윙백들은 대구의 빠른 윙어들을 돌파를 주지 않았고, 중앙수비수들과 연계된 하프미들은 엉청난 압박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였다. 인천의 수비력은 철의4백을 연상시켰으며, 이런 팀을 상대로 과연 우리가 골을 넣을 수없을거란 생각에 패배감이 저며들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리그 최고수준의 골게터가 있었다. 송정우의 크로스를 받은 산드로 한번 접더니 인천의 그 무너지지 않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27분) 번번한 유효슈팅조차 없던 우리에게 이골은 바로 기적이였다.
그 이후 인천의 파상공세를 잘 막은 대구FC.. 정말 힘든 경기였고, 사실 질경기를 비긴것에 만족하며 문학경기장을 쨍하게 울려주는 프레디머큐리의 멋진 I was born to love u의 흥겨움과 경기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천구장의 흥겨운 분위기는 참 많은 팀에 귀감이 될거 같군요. 하프라인 행사, 구민의 날 지정 이런 마케팅력 부럽습니다. 멋진 서포팅을 보여준 인천서포터스에게도 박수쳐주고 싶네요. 힘든 상황에서 무승부를 만들어낸 우리 대구FC 영원히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