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 심판의 이해한가는 부분에서 많이 화가 났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안타깝고 안쓰럽고 안됐다고 보는 점은...
내 자신, 우리 자신, 바로 12번째 전사 써포들의 모습이었다.
그 날은 여느때와는 달리 왠지모르게 우리들의 목소리는 작게만 들렸고,
우리들의 응원은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우리의 8옥타브 소녀의 목소리조차 힘에 겨워 보였다.
(매경기때마다 느끼지만 안쓰러워 계란 한판 사주고 싶은 마음이 생김)
이런 분위기를 우리의 선수들도 느꼈을지 모른다...
이것이 나를 더욱 미치게 만든다...
여러분!
시즌 초에 우리 인천FC가 1위를 달릴거라고 짐작이나 했습니까!
우리 선수들은 이미 우리에게 5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었고,
인천축구의 희망을 안겨주었고, 인천시민을 하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서포터들 정말정말 잘 해왔습니다... 아니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제부턴 전북전의 무기력한 모습은 잊고 인천 서포만의 패기와 열정의 힘찬 응원을 보여줍시다...
그러면 그란운드의 우리 선수들은 시원한 골과 통쾌한 승리와 보다 멋진 플레이로 보답할 것입니다...
경기는 이길 때도 있으며, 질 때도 있는 법..
전기리그 우승과 멀어지고 있음을 알지만 우리 모두 너무 노여워 하지 말지어다...
12번째 전사들이여~~!
그들을 위해서! 인천을 위해서! 함 미쳐봅시다!
알레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