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4연속 무승(부산, 대구, 기타, 전북)
을 끝내고 대 관중앞에서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4연속 무승에 불구하고도 매번 홈경기때 많은분들이 와준다는건
그만큼 경기가 재미있다는것의 반증이겠지요?
매번 매치데이매거진이나 K리그 공식홈피가서 관중수를보면
적다는 생각이 드는데, 유료관중이었다니 놀라울따름입니다.
우선 오늘은 전북과의 경기와는 판이하게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대전전에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우리선수들은 잘 이겨내 줬으니까요.
평소 K리그를 아주 수준낮다고 폄하하던 동생도
직접 가서 보고나선 감탄을 하더군요.
압박이 강력했고, 공수전환이 빠르다고.
팬이 아니었던 사람 하나를 팬으로 돌린것 같습니다.^^
오늘 병아리XX단(XX는 나쁜의미가 아니라 기억이 안나서요.^^)
아이들의 율동 귀여웠습니다. 허나 아직 느낀게 있습니다.
'XX구민의날' 이란것은 인천시민들에게 인천의 축구를 알리고
좋은기회라 생각합니다. 평소 관심없던 많은 이들을 축구장으로 인도했으니까요.
허나 하프타임이나 경기 시작전후 또 중간의 구청장들의 정치적인
퍼포먼스도 보인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직 프로축구리그문화에 대하여
부족하단 느낌을 주는 정치하시는 분들이었으니까요.
허나 아쉬운건, 아이들의 의상을 보면 Be the Reds와 태극문양이었습니다.
아직 클럽축구에 관심이 덜한 사람들에겐 국가대표축구가 '축구의 本'
임을 부정할수 없음을 느낀바 입니다. 한 2~3년뒤, 장외룡 감독님과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클럽축구'에 대한 문화를 인천시민에게 전파 해준다면
그런 찬조공연해주는 팀에게서도 우리 인천의 엠블램을 볼 수 있겠죠?
이준영 선수가 골을넣어 아주 기쁩니다.
2001, 2002년쯤의 대학 축구에서 날리던 포워드들은
김진용, 이준영, 방승환 정도가 있겠죠.(아.. 광운대 출신의 선수 또 있는데... 누구지..ㅡㅡ;)
대학당시엔 이준영선수가 김진용 선수보다도 훨씬 날았었고,
또 2003년엔 신인왕에 근접한 모습도 보여주며 많은 골도 넣어줬는데
작년부턴 김진용선수와 이준영 선수의 위상이 바뀐 느낌이 듭니다.
또 이적을 겪으며 겨울 동계훈련이 부족했었나, 2003년의 모습을
보진 못했습니다.(제가 안양의 팬이었거덩요)
허나 꾸준히 노력하고 있을것이고, 또 재능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골을 계기로 다시 옛 모습을 찾고 또 2~3년 내내 팀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줬음 합니다.
방승환선수도 잘했구요.ㅋㅋㅋ 개인적인 팬인데 1골이라 부진해서 안타까웠지만
아마 오늘 제가 젤먼저 핸드폰을 꺼내들었을겁니다.ㅋㅋㅋㅋㅋ
오늘 상대는 성남인데, 관중수는 기타전 못지 않은거 같았습니다.
'인천'을 외칠때의 웅장함, 또 PK를 얻었을때 모두다 일어나 골 들어가니 환호하고,
또 필드골 터질때도 열열이 환호한 W,E석의 관중들을 보면
점점 인천의 축구문화가 정착되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받습니다.
지난해 후기리그도 성적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올 전기리그는 2위 입니다. 자... 부산은 챔피언스리그때문에
떨어저 나갈겁니다. 그렇다고 최고승점을 통한 4강 보다는
엄청난 홈 관중들 앞에서 경기 할 수 있게
선수나 우리 팬들이나 모두 후기리그 우승을 기원하며
열열히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