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새롭게 영입한 슬로베니아 출신의 공격수 세바스티안 시미로티치가 웨일즈와의 친선 경기에 출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새벽 웨일즈 스완시에 위치한 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세바스티안은 후반 1분 교체로 출장해 슬로베니아의 공격을 담당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홍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주 슬로베니아 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차출 협조 공문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구단 일정과 세바스티안 개인의 의사를 확인한 뒤 그의 대표팀 합류를 승인했고, 세바스티안은 12일 슬로베니아 현지로 출발했었다.
이번 친선 경기에서 슬로베니아 대표팀은 모두 3명의 공격수를 소집했다.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에서 뛰고 있는 알렉산더 로디치, 분데스리가 뒤스부르크의 라프리치가 유럽 현지에서 뛰는 공격수로서 소집됐고 나머지 한 자리에는 인천의 세바스티안 시미로티치가 선발됐다.
후반 1분 프랑스 릴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의 에이스 미드필더 밀렌코 아시모비치와 교체되어 들어간 세바스티안은 같이 투입된 로디치와 전방에 배치됐다. 전반에 라프리치 한명 만을 최전방에 세웠던 슬로베니아의 블레인 오블락 감독은 후반 들어 세바스티안-로디치 투톱으로 전술을 변화시켰다. BBC, 가디언 등 영국 내 언론에 의하면 세바스티안은 경기 중 큰 활약을 없었지만 로디치가 적극적인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한 것으로 보인다.
웨일즈는 셀틱의 공격수 존 핫슨을 내세워 슬로베니아와 맞붙었지만 양 팀은 득점을 내지 못한 채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성의 팀 동료이자 웨일즈의 영웅인 라이언 긱스와 올 시즌 뉴캐슬에서 블랙번으로 팀을 옮긴 크레익 벨라미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현재 슬로베니아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럽 예선 5조에서 이탈리아, 노르웨이에 이어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가 승점 13점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노르웨이와 슬로베니아(이상 승점 9)가 골 득실 차로 2, 3위를 마크 중이다. 9월 3일과 10월 8일 각각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경기를 갖는 슬로베니아는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한편 이날 출전으로 자신의 A매치 출장 기록을 28회로 늘린 세바스티안은 이번 주 중으로 입국해 가평에서 실시 중인 인천의 팀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K리그에는 마토(수원, 크로아티아), 네아가(전남, 루마니아) 등의 현역 대표팀 선수들이 뛰고 있지만 이 중 이번 A매치 데이에 소집된 선수는 세바스티안 뿐이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슬로베니아 월드컵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세바스티안은 스페인과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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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년간 국외로 떠나 직접 경기장에서 응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항상 마음은 우리 인유 선수들과 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후반기에도 좋은 경기로 인천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어주세여 우리 팬들도 구단의 어려운 재정을 위해 조금씩 힘을 보탭시다
인유 화이팅! 별을 답시다!
박재문200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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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세바스티안 선수의 활약이 기대 됩니다
비록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반기 K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우리 선수들과 장외룡 감독님 이하 전 코칭스텝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세바스티안 선수의 선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