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paran.com/sports/newsview.php?dirnews=284061&year=2006&pg=2&date=20060213&dir=6
일간스포츠 김삼우 기자 고종수(28)가 은퇴의 기로에 서 있다.
한때 `축구 천재`로 불렸지만 요즘 그를 찾는 구단은 없고, 본인은 이 같은 현실에 낙담하고 있다. 고종수는 현재 무적 선수다. 지난 해 말 전 소속 구단 전남과의 재계약을 포기,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이적료조차 발생하지 않는 위치지만 불러주는 구단이 없다.
고종수의 에이전트인 곽희대 AI 스포츠 대표는 13일 "K 리그 구단에 고종수의 입단을 타진하고 있으나 아직 선뜻 나서는 곳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매우 힘든 상황이다"며 난감해 했다. 고종수도 이러한 사태에 곤혹스러워 하며 "그렇다면 축구화를 벗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고종수는 나름대로 희망에 차 있었다. J 리그 적응 실패후 K 리그 U턴 - 수원 삼성 임의탈퇴 공시-전남으로 전격트레이드 등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힘든 길을 걷다가 일본에서 뼈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훈련에 들어갔을 시점이었다.
재기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으나 고종수는 "떠날 때가 되면 떠나야 되겠지만 다시 멋지게 올라서서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물의를 일으킨 뒤 혹은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올때 마다 매번 했던 "앞으로를 기대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뜻이었다. 동계전지훈련에서 확실하게 몸을 만들어 2006년 시즌 부활한다는게 그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둥지를 찾지 못해 동계훈련을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현재 고종수의 부모를 비롯, 곽 대표 등은 "그라운드를 떠나고 싶다"는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제가 정말 좋아하던 축구선수중 한명이 어려움에 처해있네요.
정말 비운에 스타 고종수.........인천에서 다시 그에게 날개를 달아줄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