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천 유나이티드를 위해 열심히 뛰시는 권성진 팀장님께 인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m(_ _)m
문제의(?) 삭제된 글이 제가 썼던 글이었더군요. ^^;
권팀장님이 고민 끝에 내리신 결정이었음을 이해합니다.
그 글을 썼던 것은 스폰서인 GM대우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려했다기 보다 억지스런(?) 라이벌 구도를 만드는 듯한 모습에 대한 제 개인의 비판적인 생각 때문이었습니다.(저도 GM대우가 큰 비용을 대며 인유의 스폰서 파트너가 되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GM 대우에 대한 악감정이나 부정적인 생각은 없었음을 알아주시길... ^^;)
저는 29년을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나의 팀이라고 생각했던 프로팀이 없었습니다.
그간 야구팀 몇 개가 인천을 들락거리긴 했지만, 모두 인천시민들의 팀은 아니었지요...(삼미, 청보, 태평양, 패륜 현대, SK 등등의 홍보용팀들...)
그러던 중 내고장 인천에 축구 클럽이 생겼고, 그 클럽은 기존에 있던 기업의 홍보수단이 아닌 진정한 인천 시민들의 팀이었습니다.
기업 소유의 클럽과 달리 재정상황이 열악하고, 이름난 스타 하나 없었지만, 모든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가 하나 되어 열심히 시즌을 보내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클럽이 지향하는 지점이 바로 인천 시민들을 위한, 인천 시민들의 클럽이 되는 것임을 보고 이 클럽이야 말로 나의 클럽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나름 열심히 경기도 보러 다니고 클럽의 지지자라 자부하며 지금까지 오게 되었죠. ^^
그러던 차에 문제의 문구가 들어간 팝업을 보게 되었고, 약간은 실망스런 맘에 글을 올리게 됐던 겁니다.
인유 스폰서십을 통한 GM 대우의 마케팅은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임은 사실입니다. 제 주위 친구들 중에도 인유의 스폰서라는 이유만으로 GM 대우의 차로 바꾼 친구들도 있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초반 인유가 지속적으로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GM 대우의 매체 노출도도 높아졌습니다. 또, GM 대우가 과거 구조조정을 하며 내걸었던 약속(정리해고자 복직 문제)을 지키고, 지난해 상당한 순이익을 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인유 마케팅과 함께 기업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높이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인천 지역내에서라도 말입니다.)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되었네요... ^^;
그저 인유를 사랑하는 인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인천 시민들이 인유 안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인유가 다른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클럽들과 차별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 그 점이 아닐까요...
지난 3년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인유를 위해서 고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권팀장님 같이 인유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인유를 사랑하는 인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인유를 계속 지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 경기에도 많은 인천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어 권팀장님께서 일하시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레~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