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N석이 아닌 W석에서 관람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써포터즈에는 가입되어 있지 않지만 늘 N석에서 같이 썹팅을 해왔는데 W석에 있으려니 목이 간질간질했답니다.
신랑 조기축구회 사람들을 부추겨 가족동반으로 10명정도 같이 오는 바람에 시야가 좋은 W석에 앉게 되었는데요. 대부분 축구장에 직접 온 것은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더 많이 데려오고 싶었지만 올해가 쌍툰년이라 결혼식이 얼마나 많은지...
남편은 열심히 인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매치데이 매거진을 넘기며 열심히 듣는 사람들을 보면서 오늘 인유가 지난 경남전 정도의 포스만 보여준다면 이들도 인유의 팬으로 만들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더니 조금은 느슨한 경기에 골도 터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생각보다 관중도 적더군요. 주중에 열린 경기보다 주말 경기에 관중이 적은 것도 아쉬웠습니다.
다만 인유의 써포터즈 목소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우렁차게 들리는 것이 위로가 되었죠. N석에 있을땐 몰랐는데 인유 써포터즈 목소리 정말 큽니다. 특히 8옥타브 소녀님의 목소리는 환상일 정도^^
앞으로도 저희 가족 그 목소리에 동참할 거구요. 주변분들 많이 데리고 가서 인유의 경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할려구요. 인유 선수들이 앞으로는 더 열심히 재미있는 플레이를 보여 주길 바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