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엔가 성남전에 갔을 때 까지 없었던 국민의례가 이번 경기에 갔더니 생겼더군요.
프로축구 경기랑 국민의례.. 뭔가 안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작년 가을에 성남과의 경기를 보러 성남 갔을 때 국민의례 하는거 보고서
참 어이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인천에도 이게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애국도 좋지만, 이건 좀 아닌듯 싶은데요.
축구가 야구도 아니고, 지금은 저녁 5시면 애국가가 울려퍼지던 80년대도 아닌데,
축구경기 즐기러 온 사람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 표시를 요구하다니요..
정말 계속 할건가요?
개인적으로 선수 입장하는 걸 놓치기 싫어하는데,
계속 할거라면, 애국가 끝나고 경기장에 들어가거나
아예 경기장 안가고 집에서 응원할 생각입니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궁금하네요.
애국가가 있어야 할곳이 있고 트롯이 있어야 할곳이 있고 판소리가 있어야 할곳이 있죠... 각자가 있어야 할곳에 있을때 의미가 있습니다.
프로축구에 왜 애국가가 있는건지 정말 황당 합니다.
이운기2006-06-03
생각해보세요, 액션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습니다. 감독이랑 배우 이름 뜨고 이제 막 영화에 몰입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난데없이 화면에 태극기가 뜨고 애국가가 울려퍼집니다. 난감하지 않겠습니까?
이진규2006-06-02
경기 시작전에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축구장을 찾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입니다.
경기 시작 전에 선수들이 몸을 푸는 것 부터 선수들의 소개가 나오고
입장하고 킥 오프가 되는 시점 조차도 저에게는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애국가는 저의 긴장감에 딴지를 걸고 잠시 경건한 마음을
가질 것을 강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민족성 과잉 환자라고 생각 할 만큼 그 장면에서 딴짓을 못합니다.
이진규2006-06-02
자꾸 틀면 앉아서 맥주 마십니다^^...여튼 이 문제 잘 알고, 잘 처리 되었으면 합니다....^^...끝으로 다시 말하지만
저도 당당한 대한민국 예비역이며, 국민입니다.^^
손철민2006-06-02
그거 옛날에 어떤 대통령이 젊어서 일본군사학교에서 보고 배운걸 국민들한테 시킨 잔재 아닌가요?...하지 말져...내가 대한민국을 싫어한다는게 아니고 왜 경기장과 저녁에 '국기에 대한 경례'가 생긴지 알고 있는 한, 하지 맙시다.용병들이야 그러타손 치더라도 예부터 내려오던 미풍양속도 아니고 어는 순간, 누군가에 의해 강제시행 되던거니까 우리는 하지맙시다!!
손철민2006-06-02
이진규님말씀에 동감하구요 앞으로도 설마 계속 애국가를 틀거라면 저도 반대입니다.나라간의 경기도 아니고 지역팀끼리 하는 프로축구경기에서 왜 쌩뚱맞게 애국가가 나오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차라리 인천찬가나 절대강자를 틀어주시길..우리 인천은 구태의연한 전통을 그대로 따르는 타구단들과는 다를거라고 믿습니다.
이동호2006-06-02
그래도 너무 심하게 거부반응하시는거 아닌가요..^^?; 애국가를 틀지 말자는것은 다른이유가 아니라 팀내에 있는 외국인선수들을 생각해서 그런거구요...그렇게 거부하실것 까지는...^^;; 그래도 이왕 애국가가 나오면 경건한 마음으로 하자구요^^ 누가뭐래도 우리나라고 우리가 살고 사랑해야할 나라입니다...작고약한나라를 지탱해오고 발전시킨것을 잊지말자는 뜻에서 한번 틀어줬을 수도 있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