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한 답변과 다른 곳에 올라온 답변을 모아 드립니다.
1. 골대 뒤쪽 편이 입장권이 싸기 때문입니다... 써포터즈에게는 제가 알기론 약간의 표가 할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당되는 표가 A석은 되지 않겠지요...^^ 그래서 대부분 골대 뒤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12번째 선수의 의미가 있습니다... 골대 뒤쪽에서 응원을 하는 경우 응원하는 팀의 뒤에서 또는 마주보고 응원을 하게 됩니다... 뒤에서는 격려하고 마주보는 상대팀에겐 일종의 방해효과가 있지요... 그렇기에 자리를 그 쪽으로 잡는 이유가 있답니다...
3. 다른 곳의 의견입니다... 세계 최초의 써포터즈인 토르치다(옛 유고연방)의 경우에서는 골대 뒷편에서 써포팅을 했다는 기록을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대략적으로 영국을 기점으로해서 본격적인 써포팅이 활성화되던 시기, 이 집단에 가세한 사람들이 대부분 노동자 계층이었고, 조직화되기 이전 써포팅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일정한 섹터에 모여 경기를 관전하기 시작한 것이 시발점이라 보는 것이 옳겠습니다.. 우선 이 섹터가 바로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지금도 그렇지만 축구관전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도 경기를 앉아서 보는 관중들의 비중이 훨씬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밀란더비매치를 보면 관중이 모두 다 기립해서 써포팅을 하기는 하지만, 모든 유럽전역의 경기관전 분위기가 그렇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어쨌거나, 경기 내내 일어서서 써포팅을 하고 한목소리를 내려면 되도록 동참인원이 한군데 모이는것이 바람직하고 앉아서 경기를 보고자 하는 관중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비싼좌석이 밀집 된 구역에서 써포팅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겠지요..또한 많은 인원이 경기를 한 섹터에 모여서 응원하는 경우, 그 구역은 어떤 곳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생기는데, 비싼 자리에 모이는 것보다는 싼 자리에 모이는 것이 더 많은 인원의 참여를 유도 할 수 있으므로 가운데 직선라인보다 측면라인인 골대뒷편에 모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었습니다.
골대 뒷편의 경우 축구 경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의 경우 추천할만한 위치는 절대 아닙니다...경기 진행을 파악하기도 힘이 들고 슛팅이나 패스의 원근감 파악이 힘이 들기에 경기를 보는 사람에게는 제일 좋지 않은 자리인지라, 값이 자연히 쌉니다. 그러한 연유로 써포터즈는 골대 뒷편에 정착하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대다수 서포터즈의 골대 뒤 서포팅의 모티브가 됩니다.. 그렇다고 전 세계의 모든 써포터즈가 전부 골대 뒤를 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을용선수가 뛰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의 경우 써포터즈들의 밀집구역은 경기장 본부석 맞은편입니다. 이상하게도 트라브존의 경기장의 경우 본부석 맞은편이 가장 싸다는 군요..
거기에 첨가한다면, 골대뒤에 설경우 써포터즈 본연의 취지인 12번째 선수의 가치가 더욱 빛이 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습니다. 선수들과 같은 시각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45분은 선수의 등뒤에서 45분은 선수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치며 응원할 수 있다는 점도 골대뒤 써포팅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엄청나게 대규모 써포터즈인 경우 상대방 공격시 위압감을 주는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어쨌거나 경기를 관찰하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벗어나 선수들과 한 몸이 되리라는 의지가 반영된 산물이 바로 이 골대 뒤 써포팅이기도 합니다...(Naver 지식in에 올라온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