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경기장에서는 어떤훈련을 하나 궁금해서. 관중석쪽에서 맨위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전에도 가끔씩 어떤 훈련을 하나 하는 궁금함과 우리선수들 얼굴 한번 더 볼려는 생각 때문에 가기는 했습니다만 이제 목요일까지 문학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목,금인가? 남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1달동안 가평에 가는군요. 그곳에서 좋은 훈련을 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잠시동안 훈련을 보았습니다. 제가 본것은 일부입니다. 전체적으로 훈련을 지켜보지는 못했습니다. 가끔씩 가보면은 꼭 팀훈련에서 하는게 있습니다. 패스훈련입니다. 패스 패스. 우리나라선수들이 워낙 기본기 부족이 큰것도 있겠고 축구의 기본은 패스 아니겠습니까? (슈팅. 개인기를 말하시는분도 있겠지만요.) 히딩크감독도 그렇게 패스훈련만 시켰다는데. 이해는 갑니다.
오늘 제가 본 훈련은 공뺏기입니다. .
노란조끼. 그리고 연습복 입은 선수들끼리 나뉘어서 공을 뺐는데. 멀리서 봐도 웃으면서 훈련을 하더군요. 전에 배석일선생님 말씀대로 인천선수들 분위기 무진장 좋습니다. 선수들이 대화도 많이 하고. 소리도 지르고 서기복선수가 치우야 여기 여기. 치우선수 모르는 척하면서 다른곳으로 주고 서기복선수 웃으면서 여기라니까. 이러고. 두명이서 에워싸고. 그러면서 공을 뺏고. 더운날씨에 고생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식기간 줄이면서 훈련으로 이번에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겠다는 인천선수들. 보너스를 떠나 토고선수들과 비교가 되는군요.
반가운 선수를 보았습니다. 이상헌선수. 장딴지근육이 터져서 고생을 하신다더니. 장외룡감독님도 나이가 있어서. 올해 복귀할수 있을지 의문을 삼으시더니. 공 뺏는곳에 합류해서 뛰시더군요. 아직 몸상태가 제대로가 아니셨는지. 뛰는양이나 패스하는 모습도 영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뛴다는게 어디인지. 올해 복귀 못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복귀를 떠나서 이상헌선수가 잔디를 밟고 뛴다는게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가끔씩 가서 훈련을 하는것을 보면 런닝하고 계셨는데. 얼마나 그라운드를 밟고 싶으셨겠습니까? ㅠ.ㅠ 땀흘리면서 재활을 하는 모습... 쓸쓸해 보였는데. 힘드셔도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빨리 복귀할수 있다고 생각했던 전재호선수의 회복속도는 빠르지 못하나 봅니다. 컵대회는 무리여도 후기리그 후반에나 볼수 있으려나요? 부상선수들 한명 한명 돌아오고는 있지만. 올해는 왜 이렇게 부상선수가 많은지. 선수들도 불운이고 팀의 악재이고...
우리선수들 열심히 훈련해서 FA컵 꼭 우승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p.s 훈련내용 쓰는것도 껄끄럽군요. 상대팀이 알까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