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용구장과 대규모 클럽하우스 건립 등 구단 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천 김석현 부단장은 21일 "2009년 9월이면 인천 숭의종합운동장 부지에 2만 석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송도에는 천연잔디 구장 3면과 인조잔디 구장 1면을 갖춘 클럽하우스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구장 건설은 현재 인천광역시가 진행하고 있는 도심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지난 2004년 안상수 시장이 직접 내걸었던 공약이기도 하다.
김석현 부단장은 "빠르면 인천시가 내년 2월께 사업자 선정에 나설 예정으로 안다"며 "현재 평균 관중이 1만 3천~6천 여명에 이르는 만큼 2만 석 규모 전용구장이 지어지면 K-리그 관전에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 축구전용구장은 철저하게 구단과 시의 영리사업에 맞게 지어질 것"이라며 "경기가 없는 날에는 시민들의 여가활용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경기장 운영주체도 구단이 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전용구장 건립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하우스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안종복 단장은 전날 "송도에 부지 3만여 평을 확보해 놓고 있다"며 "2009년까지 새로운 축구전용구장과 함께 대규모 훈련기지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부단장은 이와 관련해 "송도 클럽하우스 건립 문제는 해양수산부와 논의해야 할 사안이 남아 있지만 부지까지 확보해 놓은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