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써도 답변을 안해주시네요.
분명히 올해 9월에 상장심사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이놈의 코스닥때문에 우리 선수들 다 내다팔아도 찍소리 안하고 지켜봤구요
팬들 말 무시하고 신경도 안쓰고 공홈은 관리도 안하고 소홀해도 아마도 코스닥때문에 바쁜가보다 그렇겠지 하고 한편으론 이해도 했었구요.
64억씩 흑자가 나도 선수 보강을 못했어도 코스닥 위해서 자금을 아껴야겠지 하고 흐뭇해 했었습니다.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물어봅니다.
도대체 코스닥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지요.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자그마치 4년입니다.
6년된 구단에서 팬들이 4년이나 '코스닥상장'이라는 구단의 목표를 위해 기다려줬으면 그 진행상황이라도 알려주는게 도의 아닐까요?
게다가 시민구단입니다. 많은 주주들이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데 묻는 질문을 그렇게 무시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전문가들 말로는 코스닥상장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팬들사이에서도 비아냥이 많은실정이구요.
만약 진짜로 제로에 가깝다면.. 그리고 제로에 가까운일이지만 도전에 의미를 두고, 또는 홍보의 일환으로 벌인 일이시라면 이제 그만하셨으면 합니다.
네. 코스닥 포기한다고 해서 살림이 더 나아지는거 아니겠지요.
그리고 코스닥 상장한다면 더더욱 허리띠 졸라매야 한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안되는일 감싸쥐고 있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만약 되는일이라면 팬들에게 떳떳히 밝히고 알려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4억...
아직도 인조잔디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있고 우리를 4년만에 플옵에 올려준 감독님이 있습니다. 내년엔 공격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지어줄 경험 많은 공격수도 필요합니다.
인천 더이상 가난한 시민구단도 아니구요 타시민구단과 같이 어려운 상황도 아니고 소형구단도 아닙니다.
인천은 빠른시간에 이미 큰 구단이 되어버렸습니다.
겉모습도 그렇고 내실도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그에 걸맞는 투자도 어느정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어느구단들처럼 국대선수들 사오고 특급용병 데려오고 그런거 원하는건 아닐꺼라는거 아실껍니다.
다만 지금 있는 코칭스탭과 선수들을 잡아달라는 말이라도 전하고 싶네요.
특히 감독님. 연봉이 꽤 높은수준인건 알고있습니다만 인천이 감당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억씩 들여서 새로운 선수들 들이는것보다는 그돈으로 감독님과 재계약하고 지금 있는 선수들로 내년까지 조직력 맞춘다면 어떤 선수 한두명 데려오는것보다 더욱 큰 재산이 될꺼라고 확신합니다.
플옵에서의 아쉬운 패배로 인해 내년엔 목표의식이 더 뚜렷해질꺼고 올해 실패했던 경험을 발판삼아 내년에는 되풀이 하지 않을것이며 신인 선수들도 큰 무대를 경험했으니 내년엔 좀 더 정신적으로 성장된 경기 운영을 하겠죠.
이번 성남 원정 인원이 500명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팬들이 있는한 구단은 팬들의 존재를 무시하면 안될것입니다.
구단에서도 고생하고 있는건 알고 있지만 어느곳에 더 집중을 해야할지 선택하셨으면 팬들께도 그 집중대상을 알려주시고 도움의 손을 내밀었으면 합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더 기다려달라던지, 구단의 형편상 선수들과 감독님 재계약은 힘들다던지.. 팬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온다면 그거 이해 못하진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구단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