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보고 있자니 답답하네요
지난 경기... 아쉬운 거 모두가 잘 압니다.
저도 정말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경기 하나만 가지고
어떤 선수 못했다느니 어떤 것 아쉽다느니
어떤 분도 쓰셨지만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오늘도 인천 선수 명단 쭉 보면서 느낀 거지만
정말 6강 플레이오프 진출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전문가 단 한 사람도 인천이 플레이오프 진출한다고 한 사람이 없었고
이번 6강 진출은 신인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4년만에 이룬 쾌거였습니다.
거의 한해동안 일구어낸 6강 진출이라는 대단한 결실을 잊어버리고
6강에서 보여준 한 경기 인천의 모습때문에
바로 실망하는 일부 팬들에게 염증마저 느낍니다.
지금까지 인천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이 끝나고 한 경기 더 볼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괴로운 건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선수들 아니겠습니까?
정말 인천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이제는 개인의 아쉬움을 늘어놓는 푸념이 아닌
선수들에게 힘이 되는 격려의 한마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찮은 팬에 불과하지만 부탁드립니다.
정 답답하고 푸념이 계시다면 지인들과 함께
술 한잔 하면서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들이 지켜보는 이 공간에서만큼은
그런 상처주는 말들을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페트코비치 감독님과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계약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어서 빨리 접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