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때부터 인천을 좋아했습니다.
초기에는 원정도 따라다닐만큼 열정적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 열정이 처음부터 생긴건 아니였습니다.
처음 감바오사카와의 창단경기, 그리고 전북과의 리그 개막전..
정말 인천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좋아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인천에 대한 진정한 열정이 생긴건 포항과의 원정경기였습니다.
비록 패하기는했지만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경기였습니다....안젤코비치가 동점골을 넣고....모두들 철망에 올라가 안젤코비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그리고 이 이후...참여했던 원정경기..
참패한 기억의 대구 원정, 지옥의 13시간 원정 부산, 부천원정, 통한의 역전패 수원원정..그리고 원정첫승 컵대회에서의 상암원정.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를 가면서 열정은 더더욱 깊어졌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 경기 대부분이 원정경기이니깐요
하지만 그 이후 컵대회 이후부터는 개인적 사정때문에 원정에 많이 참여하지 못하게되었고 2005년부터는 수도권 원정만 이후로는 아예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이상하게 인천의 승패 결과에 따른 제 감정은 예전만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그 이유를 알지 못했고 인천에 대한 열정이 식은건 아닐까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몇년을 보내다가 이번 성남원정에 참여하면서 다시 그때의 그 감정을 느끼게되었습니다. 슛하나하나에 가슴을 졸이고 김민수의 동점골때는 눈물이 글썽거렸고 승부차기에 패하고 나서는 씁쓸했던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요...
정말 이번 성남원정.... 예전 저의 열정을 다시 찾게 해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그 열정을 다시 느끼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