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팀들끼리 자웅을 겨룬 오늘 경기는 선수들의 파이팅이 너무 넘쳐서 상대선수 턱을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플라잉니킥으로 옆구리를 가격도 해주고...
인천 축구 전용구장 첫 골과 두번째 골과 함께 올 시즌 첫 승 선물...
왠 술 취한듯한 어린 학생이 인천 첫 승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난입...바로 끌려나가고...
반대쪽에선 4연패라는 고통에 이성을 잃은 대전팬 둘이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유티의 어그로에 이끌리시어
그라운드 난입 후 마스코트 유티에게 UFC 플레이를 몸소 시전까지 해주시고...
다행스럽게도 승리의 기쁨만을 만끽한 후 돌아왔는데 그 이후엔 더 흥미진진한 일들이 벌어졌었나 보네요...
휴...
관중입장에선 상당히 볼게 많은 경기였지만 뛰는 선수들과 코치진들은 정말 피를 말리는 경기였겠죠...
경고 9개에 파울 30개가 넘는 경기...
오늘 정말 멋있게 잘 넣은 첫 골과 페널티킥 잘 넣은 설기현 선수도 잘했지만...
정인환 선수 플레이가 상당히 눈에 띄더군요...
그 어마어마한 플라잉니킥으로 케빈 조기 교체아웃 시켜버리고...
잘 맞지는 않았지만 오버헤드킥도 좋았고...
후반전...
볼 걷어낼 때 슬라이딩 하면서 엉덩이가 찰과상으로 인해 새빨갛게 핏물이 배어서 안타까운 탄성이 나오기도 했죠...
빨간약 잘 발라야겠어요...많이 쓰라릴텐데...
오늘 볼 것도 많았고...승리도 했지만...경기 내용만 보면 그다지 썩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이제 바닥은 찍었다고 생각하고 점점 좋은 경기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그나저나...싸움구경이야 재밌지만 우리 유티가 두루치기 당하는거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축구계의 턱돌이가 되고픈 유티...충격좀 받았을텐데 기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