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는 인천팬 노인호 입니다.
결혼 후에 가장 아쉬운 점은 대전에 유배(?) 오게 된 지라
홈경기 직관을 자주 하지 못한다는 점인데요.
(게다가 올 초에 아빠가 된 후로는 이 마저도 마눌님 눈치가 보인다는...)
문자중계를 통해 조마조마하게 쳐다보며
허탈감을 금치 못했던 전북전을
하이라이트를 통해서 이제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경기장에 계셨던 팬 분들이나 선수들 모두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겠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놓고 봤을 땐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즌 초 유니폼 문제부터
마스코트 폭행
연이은 무기력한 경기
감독 중도사태
등과 같은 매머드급 핵폭탄이 계속해서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히 정상 궤도로 올라서고 있는
우리팀을 보고 있자니 울컥한 기분마저 드네요.
게시판 내에서도 많은 의견충돌과 내흥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My pride, 인천 선수들...
전북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몸은 대전에 있지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