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한 데얀 100호골 잔치 잘 봤습니다
덕분에 인천은 꼴찌로 내려앉았군요...
사실 15위할 때도 설마 강등되겠냐는...
그런 생각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 보고 이것이 참 안일한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네요
서울전은 모든 면에서 서울에게 패배했다고 봅니다
점수도, 전술도, 심지어 인천 선수들이 자랑했던 투지도
정혁 선수와 일부 몇 몇 선수들을 제외하곤 보이지 않더군요...
이제 시즌 중반입니다(물론 스플릿시스템이 있기는 하나)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두자리수 승점을 못 얻고 있고
10경기 무승 중입니다...
(전북전에서 보여준 3:3의 저력을 생각하면
우리 선수들의 역량이 결코 떨어져서 지금 꼴찌하는거라 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선수들도, 전술도, 분위기도 말입니다
이제 저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김봉길 감독대행님, 코치진들 모두 고분분투하는거 잘 알고 있으나
저는 포항전을 마지막 기회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으나 우리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전술 변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우리의 대표선수인 김남일, 설기현 선수를 팔아서라도
새로운 감독, 코치진 선임과 선수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가급적이면 페트코비치와 같은 명장이 왔으면 좋겠지만 무리겠죠...)
이번에 변화하지 않으면 EPL의 울버햄튼처럼
묵묵히 꼴찌를 지키다 조용히 2부리그로 내려갈지 모릅니다
전용구장 개장하자마자 강등이라니...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