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잘하면 수준급 팬 되나요? 우리 선수들이 힘을 받나요?
상대 선수들이 겁을 먹나요? 격해진 감정이 한결 나아지던가요?
WPM석과 홈 응원석 사이 W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는데
경기내내 양쪽에서 들리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들이 난무하더군요.
응원석은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욕 나오죠 저도 속으로는 울화통 터집니다.
그런데 WPM석에서 고래고래 욕하시던분 W석에 앉아계신분들이 몇번씩은 쳐다본거 혹시 아시나요?
그중에 가족단위로 또는 학교 마치고 응원하러온 중고생들이 그 주변에 있었다는거 아시나요?
나 비싼돈 주고 여기 들어왔으니까 욕할 권리 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한번이면 말을 안합니다. 무슨 상황만 벌어지면 일어나서 그렇게 욕을 하시는지
양 옆에 같이 오신분들은 조용히 경기관람 하시던데 제가 지인이였다면 민망해서라도 자리 피했습니다.
결국 관계자분이 나오셔서 뭐라고 말씀하시던데 그 이후에도 변함은 없더군요.
욕을 하시고 싶으시면 응원석에 가시던지 아니면 2층 가장자리 가셔서 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한번쯤 주위에 상황을 봐주시면 안될까요? 관계자의 대응이 어떠하고 대표가 어떠하고 VVIP가 어떠하고를 떠나서
본인의 잘못부터 인정하고 반성하세요.
선수들 힘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대통령이 와도 누가 뭐라 안합니다.
중요한건 "욕"이죠.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인지 아무런 의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