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막판실점이 뼈아파서 그렇지, 인천의 수비는 팀 전력에 비해 흠잡을데가 없음.
17경기 11득점 20실점.
최소실점 리그 공동 7위.
이것은 최근 홈 7경기 인저리타임에 5골 먹힌 것 포함이라는 점에서, 사실은 상당히 훌륭한 스텟이죠.
문제는 11득점.
설기현 선수 영입 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찔함까지 느껴지는 수치죠..
사실, 설기현 외에도 팀에 공격력을 보유한 선수가 (정혁 한교원 문상윤 최종환 김재웅 박준태 등등)
없는 건 아닙니다.
사실은, 젊고 포텐 있는 선수가 많죠...
그리고 이보 선수도, 최근 몇 경기로 결정력은 논란이 있을지모르나,
개인기 외에도 센스가 최소 국내급 이상이더군요.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난 선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안더레흐트 이후 항시 윙포로 십여년을 뛰어왔던 설기현의 장점을 줄여가면서 쓰는 건,
사실 어찌보면 그리 효율적이진 않죠.
많았던 경기내내 설기현 선수가 매번 계속되는 고립을 풀기위해 측면으로 가면,
공격수 외에도 투지가 강한 우리 정혁 선수라든지 몇몇 윙어들이 간간이 포스트 경합을 참여해주면서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적극성은 매우 눈에 띄지만,
이외에 포스트 경합을 해줄만한 성향의 높이와 힘을 가진 선수가 마땅하진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인천은 이래저래 팀의 포스트 정점을 찍을 중앙공격수가 가장 필요함.
현재 프랑스에서 국내로 적을 옮기려 하는 정조국을 영입할 수 있다면
현재 인천의 상황에서는 가장 필요한 자리에 꿀영입이고,
인천의 성적에 가장 크게 반영될 수 있다라는 기대가 있긴 하지만,
고질적인 팀 재정문제 외에도,
FC서울에 가고 싶어한다는 점 및, 자유계약선수로 이적료가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힘들긴 할 것 같네요..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희망을 소설 써보는 근본적 이유는,
국내선수 아니라서, 맘 가는대로 애기하는 거지만,
번즈선수.. 정말 왜 샀는지..
솔직히 그리스리그에서도 아주 헤매던 선수라, 부상 복귀해도 그리 기대도 안 됩니다.
팀내 고액용병선수를 아주 쓰지도 못하고 있는,
바로 여기서 인천의 성적이 내용에 비해서 열매를 못 맺어왔던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