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북과의 어웨이 경기
조심스럽게 2-1을 예상했었는데,
그대로 되어 너무도 기뻤던 하루였습니다.
우리팀은 현재
마지막 경기 제주와의 일전을 남기고 있습니다.
1-3으로 패한 리그 개막전과, 지금의 제주는 물론 다릅니다.
팀의 척추라인 머리와 꼬리 주축
차기국대센터백이 유력한 홍정호와
2경기 1골 수준으로 넣었던 산토스가 뛸 수 없음은
인천에겐 큰 행운이지만,
아직도 제주의 스쿼드는 만만히 볼 대상은 아닙니다.
제주의 득점은 29경기 무려 56골...(인천 27골)
즉, 경기당 평균득점이 무려 '1골' 차이입니다.
1경기 평균득점으로 말이죠.
자일과 산토스 두 선수의 득점만 합쳐도 인천의 1년 팀 득점에 육박할 정도...
계속 무승이라고는 하나,
득점 1위 전북과 3골 차이에 불과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선발예상명단에는
시즌 무려 14골을 작렬시킨,
득점 4위 자일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습니다.
골 결정력만 빼고는(?) 특급 선수였던 강수일도
팀성적과 무관하게 크게 살아나는 기세입니다.
제주 예상 베스트 (4-2-3-1) :
전태현(GK)
장원석, 오반석, 한용수, 김준엽
이승희, 권순형
자일, 송진형, 강수일
서동현
제주의 팀컬러는 8월에 맞붙어본 팀들과는, 이처럼 다른 면이 존재합니다.
인천은 올해 부진의 늪에서 그렇게 헤매고 있을 때도
경기 초반(전반 25분 이전)에 실점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올해 한번도 없습니다.
혹시라도 있을 경험없는 초반실점은, 경기를 매우 쫓기듯 어렵게 풀어가게 할 것입니다.
제주 - 전북과의 경기 3골은
수비수 잔실수 및 키퍼 리바운드된 슛을 득점으로 연결시킨 골입니다.
그만큼이나 최근 공격수들의 기회포착이나 위치선정이 좋다는 얘기가 됩니다.
정상적으로만 경기한다면, 인천의 낙승을 예상합니다.
다만, 초반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수비에서 잔실수 없이 안전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때라고 하겠습니다.
반면, 현 제주의 커다란 약점은 수비불안,
거기서 더 특정하자면 세트피스입니다.
제주는 성남 전북 2경기 모두 셋피스 상황에서 막판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평균 신장은 크지 않지만,
셋피스에서 재미를 톡톡히 본 인천이 집중 공략해야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전반기 인천이 한동안 후반 43분 이후를 두려워했듯이,
그들은 현재 위협적 크로스에 두려움이 잔재해 있을 겁니다. 파고들어야 합니다.
더욱 호재로, 주전 장신수비수 마다스치는 결장하지만,
대체자 한용수 박병주는 올해 리그 출전경험이 많아 사실 큰 공백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의 히어로 남준재 선수는
자신과 트레이드된 장원석 선수와 정면 맞대결입니다.
자신을 홀대했던 제주를 맞아 남준재 선수의 리벤지를 기대하고
개인적으로는 캡틴 정인환 선수에게,, 조심스럽게 기대를 겁니다.
초반실점을 경계해야하며 무사히 넘긴다면,
울산 전북에게 차례로 득점한 설기현 한교원 남준재 삼각편대는
제주의 현재 수비 정도는 무난히 뚫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2-0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