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데리고 원정다니니 참 힘도 듭니다.
특히 광양은 왕복12시간 이나 걸리니 하루종일 차만 타고 2시간 경기를 봅니다.
그래도 아들이랑 함깨하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시간이니까요.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고 초등학생인 아들은 대기실 바깥 경호 팬스가 테입으로 쳐있는 바깥에서 선수를 기다립니다.
저는 얼릉 버스타고 집에 가고 싶어도 이놈이 끝까지 선수들 얼굴한번 보겠다고 기다립니다.
두시간을 한번 앉지 않고 목터지라 응원한 40대 주부로서는 참 힘든 마지막 일정입니다.
그런데 그날은....모 코치님이 팬스 바깥에 있던 가족들을 불러 우르르 팬스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깥에 있던 여자 경호도 부릅니다. 이사람들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고 ....
나머지는 들어가 못하게 경호 잘하라고......
그러더니 대기실에서 설기현 선수를 불러 경기장에서 사진을 찍고 나옵니다
설기현 선수 많이 힘들어 보이던데....
물론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을 위한 마음도 이해합니다....코치님을 아버님이라 부르시던데....
하지만 코치님 ... 식구들과 선수들의 촬영이 라면 이런방식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 계속 저사람들은 왜 들어가? 물어도 할말이 없어....... 아무말도 못합니다.
이번에 제 아들은 ..... 또하나의 힙든 사회를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