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응원단 여러분. 오늘 보여주세요~"
S석 응원석의 중심을 채우던 울트라스 호크가 탈퇴를 선언한뒤
어제 부산과의 홈경기 몇시간전 울트라스 호크 소속 미추홀보이즈 임원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입니다.
8월 16일 북패 원정때 졸전을 펼친 선수에게 화가 난 누군가 물병을 던졌고
주장인 박태민 선수의 오른발 안쪽(아마도 복숭아뼈 부근)에 맞았습니다.
박태민 선수는 물병에 맞은 후 어이 없는 표정으로 잠시 뒤돌아서서 감정을 추스렸고
선수단 인사도 대충하고 바로 뒤돌아서서 경기장 밖으로 향했습니다.
아마 감정을 자제하기 힘들었겠죠.
안재준 선수도 물병을 던진쪽을 잠시 쳐다보다 돌아갔고
이윤표 선수가 물을 마시며 물병을 던진 사람이 있는 쪽을 째려봤죠.
감히 선수주제에 서포터즈를 꼴아본 죄로
다음 경기인 8월 24일 홈경기때 이윤표선수는 입장할때도 경기중에도 선수콜 받지 못했습니다.
서포터즈에게 불쾌한 감정을 표출하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알려준거죠.
이게 정상적인 서포터즈인지 궁금합니다.
이윤표 선수에게 선수콜을 안한 이유가
이윤표 선수의 행동과 마인드가 예전같지 않아서라는데
그냥 딱 까놓고 선수주제에 서포터즈한테 개기면 저꼴 당하니까
니들도 앞으로 조심하라고 경고한거 아닌가요?
서포터즈가 선수를 위협하는 행위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그 조직은 더이상 서포터즈가 아닙니다.
울트라스 호크가 미추홀보이즈를 탈퇴해서
당장 콜리더와 북이 없었지만
어제 홈경기 별 무리없이 응원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점차 좋아지겠죠.
어제 경기전 이윤표 선수를 향해 이윤표 마킹이 된 유니폼을 흔들주면서
이윤표 선수의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주는 광경을 봤습니다.
환하게 웃는 이윤표 선수의 표정을 보고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울트라스 호크가 빠졌다고 인천유나이티드 S석이 비워지는건 아닙니다.
누구나 S석에서 마음껏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수 있습니다.
S석에는 지정석이 없습니다.
다같이 자리를 채워서 함께 응원하는 곳입니다.
진짜 한심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네요. 오로지 자기들만이 진짜 지지자라고 생각하는 건가 ㅉㅉ 키보드 응원단이라니 ㅋㅋ
김동준2014-09-01
솔직히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 자기들 소속이 아니면 키보드 워리어이고 가짜 지지자인건가?
김인수2014-09-01
중딩도아니고ㅋㅋㅋㅋ뭐하는짓이지..
최성한2014-08-31
북패출신 기모씨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김형우2014-08-31
맞습니다. 그렇게 안봤는데 글남기는 수준 자체가 너무나도 고귀하신 진짜지지자들이었군요.. 소속된 곳의 임원 답군요.. 키보드 응원단? 이미 가짜지지자라는 유행어가 나와서 별로 신선하지는 않지만 이곳은 엄연히 자기 이름 석자 걸어놓고 당당하게 글쓰는 실명제 공홈입니다. 그리고 어제.. 승리뿐만 아니라 자기선수에게 야유없고 물병안던진것을 아주아주 잘 보여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