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어떤 분께서 '되도록이면 FC나 United는 쓰지 말도록하자'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반대합니다.
그 근거로,
'대구 FC등이 이미 쓰고 있고, 외국에서도 정말 많이 쓰고 있다.'
라고 드셨는데,
FC나 United는 '팀 이름'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써도 무방합니다.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 봐도, 맨체스터, 뉴캐슬, 풀햄,
리즈.. 등등이 United를 쓰고 있습니다.
FC를 붙이건, AC를 붙이건, United를 붙이건, 팀 이름 자체를
그 도시 이름으로 하는 겁니다.
우리 말로 하면..
'맨체스터 축구팀' '밀라노 축구팀' 이런식이 되는 것이죠..
그 도시의 이름을 부각시키고, 도시를 대표하는 성향성을 극대화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천은 시민구단이며.. 국내에서는 정말 대구FC 이후로 제대로 된
시민구단으로의 창단을 이뤄낸 한국 축구 역사의 자랑스러운 팀입니다.
FC나 United 붙이는것, 얼마나 좋습니까? '인천 축구팀' 그 이름
하나가.. 단순해보이긴 하지만 모든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일거라 생각지 않으십니까?
물론, 꼭 그렇게 쓰자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배제시키자'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요..
'AFC' Ajax('암스테르담 풋볼 클럽' 아약스)
Hertha 'BSC' Berlin(헤르타 '베를린 사람들 스포츠 클럽' 베를린)
'SC' Feyenoord('스포츠or써커 클럽'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같이 그 팀의 성향을 나타내는 약자와 팀 이름을 함께 쓰는 것도
좋긴 합니다.
하지만 ~~~스.. 하는건 좀..-_-;;;
대구도 이글스, 애플스 얘기가 있었지만 촌스럽단 이유로..
(야구팀이냐? 라는 이유였죠?) 이름이 바뀌었듯이..
좀 피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어떤분께서 주창하신.. '인터 인천'은 마음에 듭니다.
인천은 아시아 최대의 국제공항등을 갖추고. 각종 항만시설등을
포함하여.. 아시아 최고의 국제도시가 될 수 있을만한 잠재력을 지닌
'국제적 성향의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런 공항이나, 항구가 있다해서 Inter port라고 쓰는건
반대입니다. 인천시민구단은 공항도, 항구의 것도 아니니까요.
'인터네셔널 ISC or IFC (인천 축구 클럽) 인천'
줄여서 '인터 인천'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참고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인터 밀란'의 풀네임은,
'Internazionale Milano Football Club' 입니다.
인터나치오날레 밀라노 FC 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