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FC 광 써포터 여러분
저는 이천수 선수처럼 1면에 올라오는 야구가 꼴보기 싫어서 스포츠 신문을 안사보는 열혈 축구팬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써포터 1세대라고 할수 있읍니다.당시에 유럽 출장중에 사온 레알 머풀러를 보고 많은 후배들이 부러워 했읍니다.
96년 가을
저와 몇몇 지인들은 국대 유님폼을 입고 한중 정기전을 응원 했읍니다. 당시 동대문 운동장을 분위기는 전형적인 70년대 응원문화 수준 이었읍니다.
기억으로는 추석 하루전인가에 경기였은데 관중들은 대분분 30대 이상의 아저씨 들었고 기업체이 나눠준 막대풍선을 들고 한손에 오징어 한손에 술잔을 들고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선수들이 실수라도 하면 당연히 육두문자가 뛰어 나왔읍니다.
당시 저희들을 처다보는 시선은 별이상한 놈들이 모여서 씨끄럽게 한다고 욕들 무자게 했읍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이제 경기장의 함성이 오히려 자연스런 그런 축구 문화가 형성되었읍니다.
이런 제가 갑자기 왠? 야구 얘기냐고 하실껍니다.
친구 동생중에 제법 유명한 L 구단 소속이었던 야국 선수가 있읍니다. 지금은 은퇴하고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몇일전에 많나서 쇠주한잔하면서 얘기해준 것 입니다.
90년대 해태라는 팀은 무시무시한 팀이었답니다.축구팬이지만 선동열, 김성한, 이종범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당시 다른 팀 선수들은 이상하게 해태만 만나면 실수가 많고 어리어리하게 플레이를 했다고 합니다. 특히 단기전에는 백전백패 였다는 군요
그런데 중요한것은 이렇게 다른팀을 쫄게 했던건 선동열, 이종범이 잘해서가 아니고
바로 '광적인 광주의 야구 팬'이었답니다. 그후배는 당시를 기억하면서 광주라면 치가 떨린다고 합니다. 타석에 들어서거나 뭘 할려하면 엄청나게 몰려오는 질퍽한 남도 사투리와 위협적인 응원단들의 행동에 다들 고개를 절래 절래 했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서포터란 바로 이것입니다.
상대팀의 플레이가 주눅 들게 하는것이야말로 서포터의 힘입니다.
작년 월트컵 예선때 대구에서 미국 감독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할말 없읍니다 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읍니다'
'You'll Never Walk Alone'
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