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동석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가 떠돌이 신세가 됐다.
호나우두, 호나우디뉴와 함께 브라질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히바우두는 소속팀인 크루제이루가
감독인 밴더레이 룩셈부르고를 해고한 데 항의, 팀과의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고 29일 로이터통신이 보도
했다. 히바우두는 “룩셈부르고는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며 그가 해고됐을 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면
서 “나도 그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히바우두는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AC밀란에서 계속 벤치를 지키다가 올해 초 모국인 브라질 크루제이루
로 둥지를 옮겼지만 10경기에서 단 두 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홈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히바우두는 “현
재로선 마음에 두고 있는 팀이 없다”고 밝혀 당분간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김동석기자 ds-kim@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