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홈 문학경기장 일부 사용 가능..
<속보>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 첫 출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FC가 데뷔전을 포함한 전기리그 전 경기를 홈 구장인 문학월드컵경기장이 아닌 타 구장에서 뛸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보도와 관련(본보 3월 4일자 12면),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시는 올 시즌 K리그 전기리그 가운데 인천FC의 홈 개막전이 있는 4월3일(전북)을 포함해 4월17일(성남)과 5월5일(울산), 그리고 5월15일(안양) 홈 경기 때 문학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전기리그 나머지 인천FC의 홈 경기가 있는 5월26일(전남)과 6월13일(대전)은 숭의동 시립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방침은 당초 2005년 이곳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준비를 위해 경기장 트랙공사가 불가피하다며, 프로축구 전기리그 기간 경기장 사용 불가 입장을 정했던 시가 한발 물러서 축구단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인천FC는 2002 한·일 월드컵 16강의 성지인 문학경기장에서의 프로축구 시대 개막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큰 만큼, 데뷔 무대인 시즌 개막전은 물론 단 한 경기도 이곳 문학경기장이 아닌 타 구장에서 경기를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해 왔다.
하지만 내년 아시아육상대회를 앞두고 오는 8월까지 주 경기장인 문학경기장 육상 트랙에 대한 국제공인을 받아야 하는 시로서도 공사기간을 연장하거나 늦출 수 없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의 성공적인 데뷔도 중요하지만 인천에서 유치한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중요하다”며 축구팬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편 최근 인천FC와 시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축구팬들의 문학경기장 사용 불가에 대한 항의성 글이 연일 쇄도했다. <지건태기자>
전기리그가 종료되는 시점에 두경기만 숭의동 종합운동장에서 하는 안이라면 팬들로서도 마냥 결사반대만 외치고 있기엔 너무 한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천시측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낸 듯하니
이쯤해서 여지껏 열심히 응원해온 우리 인천유나이티드의 시작에
다시한번 포커스를 맞춰보는게 어떨까요..
시작도 안했는데 항의성 글들로 도배되는 게시판을 보니
그 내용이 무엇이었든지간에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