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전 홍명보-외잘란 '최고 리베로 최후 일전'
“최고의 리베로는 바로 나다.”
한국과 터키의 중앙 수비수 홍명보(33ㆍ포항)와 알파이 외잘란(29ㆍ아스 톤 빌라)이 최고의 리베로 자리를 놓고 29일 3ㆍ4위전에서 최후의 격돌을 벌인다.
홍명보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 27일 FIFA(국제축구연맹)가 발 표한 ‘아디다스 골든볼(최우수선수)’ 후보 10명의 명단에 뽑히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국의 수비 라인을 진두지휘하며 한국의 ‘4강 신화 ’를 만들어 낸 주역으로 그 능력을 또 한 번 인정 받았다.
홍명보와 격돌할 외잘란 역시 투르크 최고의 리베로로 지난 2000년 세계 정상의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 아스톤 빌라로 진출해 최고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 188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특히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외잘란은 터키 의 강력한 포백 라인을 지휘하며 역시 4강의 기적을 일궈 낸 주인공.
월드컵 지역예선 마케도니아전에선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까지 기록해 리베로의 진가를 발휘했다. 비록 팀이 브라질에 가로막혀 결승 진출은 좌 절됐지만 스카우트들로부터 이미 뜨거운 손길을 받고 있어 한국전에 임하 는 각오는 더욱 특별하다.
홍명보도 슈팅력에선 결코 외잘란에 뒤지지 않는다. 홍명보는 1994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과 독일전에서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한국의 월드컵 최다 골(2골)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한ㆍ일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 무대나 다 름없는 그에게 터키와 치를 3ㆍ4위전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
수비 라인을 지휘하는 중앙 수비수이면서도 간간히 터져 나오는 이들의 슈팅에 큰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대구=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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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천의 알파이선수에 관련된 옛 월드컵 기사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