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다녀왔습니다만..
제가 글쓰는 재주도없고, 게임볼줄아는 시야도 미약한지라 원정후기를 제대로 올릴수 없는점이 아쉽네요..
걍 이것저것 몇마디만 중얼거리겠습니다..
1.원정길... 인유의 첫 원정이었습니다. 작심하고 월차내서 다녀왔지요..08:20출발~ 23:30분도착 기나긴 원정길이었지만 인유선수들의 의지가 되어준다는것을 스틸야드에서 확실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2.스틸야드... 정말 자랑할만한 예쁜 전용구장이더군요.. 구장외관도 이쁘지만 선수하나하나 너무 잘보여서 좋았습니다. 문학에서 볼때보다 선수들이 2배로 커보였습니다. 그런구장을 갖고있는 포항이 부럽고 대한민국에 스틸야드가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2년만 기다리면 인유도 이보다 좋은 전용구장을 갖겠구나 하는 꿈을 가졌습니다.^^:,
3.홈팬모드(1)... 전에부터 느꼈던거지만 수도를 중심으로 멀리 갈수록 그고장의 홈팬모드는 강한것 같습니다. 특히포항의 홈팬모드는 정말 맘에듬니다. 비록원정갔던 인천사람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줬지만 홈에선 그럴필요성이 있습니다.포항갈때 침세레를 피하기 위해선 모자가 필수임을 느꼇습니다. 그리고 바로뒤에서 스틸러스 꺅꺅외치는 꼬마.. 얄밉다고 해야할지 귀엽다고 해야할지....^^;,
4:홈팬모드(2)... 30년전통의 자랑이라고 했지만 역시 서포팅 분위기는 인원수에서 오나봅니다. 생각보다 포항섭터의 인원이 적었습니다. 천명이 넘는 군인과 포항시민도 함께 포항을 외쳤지만 인천의 열광적인 섭팅은 진짜 멋있었습니다. 인천섭팅에 밀린다 생각했는지 장내아나운서가 자꾸 스~틸러스 구호를 함께하자고 외치곤했지요.. 그 장내아나운서 제가 볼때는 좀 짜증났지만 그런게 홈이겠지요.. 홈색 못내고 어리버리한 인천의 여자장내아나운서는 정말 아닙니다.. 분명히 배워야 합니다..
5.심판판정... 어느경기나 한쪽에 치우쳐서 보다보면 심판이 자기팀에 해가되는 판정을 한다고 많이 느낌니다. 원정일경우엔 특히 더하지만 실제로는 편파판정이 아니라는 거죠. 어제경기도 그랬습니다. 인천팬으로서 보기엔 불리한 판정을 계속한다고 생각들었지만 실제로는 크게 무리없는 판정으로 저는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문제가 없던것은 아니었습니다.
골라인 안에서 선수가 쓰러져있을때 심판은 경기를 계속진행하라는 신호를 해줬어야 합니다. 어리버리하게 대처했기때문에 인천선수들은 손을 놓고있었고 야비한 코난은 쓰러져있는 선수를 아무런 막힘없이 유유히 지나가 골을 성공시켰죠.ㅡㅡ^ (갠적으로 이부분에서 편파판정의 의혹이 생겼음^^:,)
6.포항의외국인... 솔직히 눈에띄는 포항선수는 별로없었습니다. 김병지가 좀 잘했지요..결정적인거 2개정도 잘 막았습니다. 하지만 용병들은 좀 하더군요.. 따바레즈, 까를로스, 코난 이렇게 나왔던것 같던데,, 움직임이 매우 좋았습니다.
전반초반부터 흥분한 알파이(이유는 잘모름)는 전반종료직전 한번에 제껴지는 수모뒤에 골이 들어갔지요..
알파이를 제치다니(ㅠ.ㅠ).. 까를로스 어젠 정말 영광이었겠습니다...
7.불안한미들...후반들어 안젤코비치의 골이 9분만에 들어갔지요.. 그골은 라돈치치와 안젤코비치의 합작품이었죠... 전반전 내내 답답한 경기를 보여줬던 인천은 후반전 강력한 공격적플레이로 서너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아직도 인천은 매우 매끄럽지 못한 공격을 보여줬는데 그중심은 아직도 불안한 미들이었습니다.. 라돈치치와 안젤코비치 그리고 위협적인 신예 방승환카드가 살아나기 위해선 짜임새있는 미들운영과 한방을 찔러줄수 있는 플레이메이커가 절실합니다.
미들이 갖춰지기 전에는 인천의 상위권 진입은 힘들껏 같습니다.
8.가능성 ... 결과적으로 포항에 졌지만 인천은 수차례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앞서말한 미들 키의 부재인데..
토미치(또는 마에조노)가 이제 곧 투입된다고 볼때 로란트가 말하는 공격적인 축구의 재미를 맘껏 누릴루 있을것 같습니다.
9.궁시렁 ... 이제 인천은 프로에서 2경기를 치뤄봤습니다. 아직 만족할만한 경기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 가능성은 충분히 보았습니다. 또한 수퍼컵우승팀이건 역사가있는팀이건 어떤 팀이건 인천이 쉽지 않다는것을 보여줬습니다. 한게임 한게임 경기를 더할수록 인천의 힘은 좋아질꺼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분히 리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후기리그는 우승인유..믿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 ^^:,
10.어제 정말 기분이 좀 격해졌었죠... 야비한 코난의 골에 동물적으로 내손은 물통을 집어던져 버렸습니다.. 근데..그것이 .. 여친의 뒤통수에 정타...미안해 죽는줄알았습니다..ㅜ.ㅡ .. 앞으론 물통못던지도록 숨겨놓고 봐야겠습니다...^^:,
11.경기중에 욕설은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인유는 적은편이지요...^^:,
하지만 경기후에 포항시민사이에서도 하는것은 좀 지나치다 싶었습니다.. 뒤끝없는 인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다음은 성남이군요..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성남~
드뎌 인유가 이길때가 됐군요.. 사실 전북과포항은 인유의 첫승재물이 되기에 무게감이 좀 떨어졌죠..
4월17일 성남잡고 돌풍의 핵으로 우뚝서는 인유를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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