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베르너 로란트 필요없어"

일간스포츠 배진남 기자 "(터키에선) 아무도 그를 원치 않는다."지난달 터키 클럽 감독 계약설에 휘말렸던 베르너 로란트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56)과 관련, 이번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취재차 방한한 터키 기자들은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며 터키에선 로란트 감독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터키 유력 스포츠전문지 <파나틱>에서 10년째 축구를 담당하고 있는 메메트 데미르칸 기자는 "일부 언론을 통해 앙카라스포르 감독직 계약이 보도되긴 했지만 이는 에이전트에 의해 만들어진 기사"라며 "터키에서 로란트 감독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방송사 '터키 CNN'의 네빌 에브렌 기자도 "로란트 감독이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있던 지난 2002~2003 시즌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테크니션 아리엘 오르테가(30)를 220만 달러의 거금을 주고 데려왔지만 벤치에만 앉혀 비난이 많았다"며 "그는 터키에서 그리 능력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문제와 위장병 검사 등을 이유로 1주일 정도의 휴가를 구단에 요청했던 로란트 감독은 지난달 31일 출국, 독일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