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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인천유나이티드가 걸어온길

8811 응원마당 안영춘 2004-07-06 406
올스타전을 끝으로 인유에게는 너무나 큰 좌절과 슬픔 그리고 깊은 사랑이 더하게 되었던 전반기가 이젠 가물한 기억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신생팀으로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시즌초기부터 꼴찌로 마무리를 했던 최근까지 간략히 회상한다 *감바오사카전의 첫 대면 신생팀으로는 도저히 해낼수 없었던 잘 짜여지고 준비되었던 우리는 3.1일 34000여명의 주주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경기를 선보였다. 쌀쌀한 날씨에서도 4:0이라는 완벽한 경기를 이끌었던 우리팀에게 얼마나 깊은 첫인상이 남았던지 한달 내내 미래에 대한 온갖 장밋빛 나날을 그렸고.......... 아무리 생각해도 마지막 골의 주인공이었던 황연석의 부상은 두고두고 안타까운 일이었다. * 가능성이 보였던 경기들 첫경기였던 전북전은 비록 득점없이 비긴 경기였지만 내용상 압도적으로 지배한 경기였다. 탄탄한 수비진, 파워있던 공격진, 단지 미들이 뭔가 부족하다는 늬앙스만 남았을뿐..... 두번째 홈경기였던 성남전의 승리는 우리를 얼마나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가? 우리의 서포터들은 과감히 경기장으로 달려가 선수들과 하나되는 아름다운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세번째 홈경기였던 울산전은 비록 아깝게 2:3으로 패배를 당했지만 가장 팬들에게 어필한 경기였다. 많은골과 박진감있던 경기내용은 관중을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던 명승부 중에 하나였다. 마지막 홈경기였던 대전전은 10000명이 안되는 숭의경기장에서 두번째 승리를 안겼던 경기였다. 서기복선수의 출현과 안정된 미들진은 승리와 더불어 우리를 들뜨게 한 또다른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원정경기였던 수원전은 심판의 개입으로 패배를 당했지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중원에서의 압도적 우위,양윙의 활발한 공격가담,탄탄한 수비진,파워있는 공격진등 드디어 서서히 인유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최초의 만족할만한 경기였다. * 최악의 경기들 경기장에 앉아 있다는 자체가 고통이었던 대구원정경기. 전재호의 퇴장으로 무려 다섯골이나 헌납하고 힘들어 하던 선수들과 서포터들의 눈물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쓰라린 기억이었다. 절망을 넘어 담담해지기까지 그저 바라만 봐야했던 그날은 인유에게는 다시보지 못할 경기여야 한다 홈에서의 대패가 무슨의미인지를 잘보여준 GS와의 경기는 3:1로 패배했지만 끝이 보이지 않았던 우리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까지 불러 일으켰었다. 그때 안 사실은 아직 우리가 실력으로 한참 멀은 팀이구나 라는 자조 섞인 고개숙임이었었다. 그리고 숭의에서의 전남전. 그리고 2:0의 완패 이날 경기는 한심한 심판이 어떤 결과를 만들수 있는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그리고 씩씩거리며 퇴장한 알파이는 이경기를 끝으로 다시는 볼수가 없게 된 경기였다. * 아직도 정비중인 인천유나이티드 우리는 시즌 초반부터 전반기를 마감할때까지 지속적으로 선수를 테스트하고 전술을 보강하면서 현재도 정비중인 신생팀이다. 알파이가 수비진에 있었을때 네임밸류만 최고였을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엇박자의 수비진이었다. 모든수비수가 중앙수비수 재원이었던 만큼 사이드에서 치고 들어오는 한국프로축구를 감당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면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느린발은 빠른 공격수들에게 속수무책이었고.... 결국 알파이와 임종훈은 이미 타팀으로 이적되었고 이정수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다듬어지지 않은 수비진은 가장큰 숙제를 이번 컵대회에서 해결해야만 한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최고의 아킬레스건인 중원의 약함은 시즌 막판까지 알면서 고칠수 없는 난치병이었다 수비형미들의 나약함과 공격형미들의 실종은 조직력면에서 최하위의 평점을 받을만큼 불안했었다. 그점은 마에조노와 토미치의 이름뿐인 용병 덕분에 더큰 좌절의 맛을 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후 서기복의 가세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면서 임중용과 김우재의 더블 볼란치 시스템과 더불어 막강한 중원을 형성하고 빠른 공격을 주도하는 인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그리고 우리의 공격진. 타팀들에 비해 현란하지도 대활약하지도 않았지만 유럽선수들의 파워있는 힘이 서서히 드러나는 중이다 더군다나 드라간의 가세와 마니치의 귀화준비는 후기에는 큰 힘이 될것임에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반기에 아쉬운점이라면 최태욱의 어중간한 입지이다. 분명 최고의 실력을 가진선수이나 올대으 잦은 차출로 전술면에서는 변방을 떠돌고 있는 선수이다. 항상 경기중에 그를 지켜본 느낌은 외톨이 처럼 인유조직력에 변방이라는 점이다. 김치우와 최태욱선수가 올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이고 당당히 후반기에 돌풍의 핵심으로 올것이다. * 인천의 최고의 재산 서포터들 인유가 신생팀으로 조직력을 다듬으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듯이 우리 서포터들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첫 출범이면서 엄청난 인적자원으로 모인 서포터들은 타팀의 한두곳을 제외하곤 최고의 역량이었다. 하지만 사소한 오해는 커타란 괴리감을 형성했고 한곳을 바라보면서 하나될수 없는 양분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부천전의 첫 화합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찬사아래 현재까지 막강한 지원세력이 되고 있다. 그리고 가끔 돌출되는 폭력적인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은 순수한 의도이더라도 어떠한 묵인이 될수 없는 중대한 실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런 서포터들에게 주제 넘지만 꼭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 " 저는 현재의 자랑스런 인유의 서포터들처럼 행동하지도 못하면서 글로만 주저리대고 있는 일개의 축구 팬일 뿐입니다. 그러나 서포터들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자랑스러워 했고 듬직했으며 소중한 우리의 보배라는 점은 한시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원정길에 힘든여정도 아랑곳 없이 항상 함께한 점과 경기내내 선수들보다 더 힘들게 열열한 응원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숙연하기까지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잘아실것입니다. 수백년을 이어내려갈 인천유나이티드를 창단부터 번창까지 함께할 첫 선도자이자 역사의 증인입니다 즉, 첫걸음부터 함께하는 가장 영광스런 위치라는 것이지요. 이런 막중한 위치에서 인천을 위해 자신까지 버리는 서포터들에게 하나만 부탁할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그냥 팬중에 하나가 아니라 이끌어가야할 사람들 입니다. 적게는 수년 많게는 수십년의 본보기가 되어야할 귀중한 샘플이 되는 셈입니다. 가장 아름답고 열정적인길을 걸어가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자랑스러운 모범인 셈입니다. 여러분 그렇다고 주위시선에 의해 많은 제약을 스스로 짊어지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하나 참지못할 분노가 일어날때 꼭 한번만 참읍시다. 우리가 아는것은 자신을 다스릴수 있는사람은 오직 자신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서포터분들이 단하나의 오점때문에 매도되는 안타까운 상항은 전반기의 꼴찌라는 성적과 함께 버리고 후반기로 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힘들게 지나온 전반기는 이제 찾아볼수 없는 과거로 변했다. 맨 밑바닥 부터 새로 시작하는 멀리내다보고 크게 호흡할수 있는 인천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홈에서 만큼은 단한번도 승리를 양보하지 않고 원정에서도 항상 승전보를 전해주는 팀이되기 위해 지금도 쏟는 굵은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맺을때 까지.............. 나는 인천에 올인한다.

댓글

  • 글을 읽으며 그 동안 있어왔던 경기들..선수들..썹터의 모습들이 다시 하나하나 회상되었어요..너무너무 잘 읽었구요.. 안영춘님의 느낌과 의견이 모두 공감이 가네요.. 앞으로도 좀더 멋진 인유가 되길 우리 모두 힘냈으면 좋겠어요!! 아자!! ^^
    신정은 2004-07-07

  • 잘 읽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라도 폭력은 안된다는 점에 동감합니다. 한두살이라도 더 먹은 형님(?)들께서 앞장서 모범이 되어야 할꺼라 생각합니다. 한번만 더 꾹 참아보는것..인내심이 필요하죠...아~이제 후반기에는 그런 일 절대 없을겁니다. 인유 파이팅~~
    전광배 2004-07-06

  • 글..잘봣습니다..정말..눈물날정도로..공감이되는글이예요..그렇죠..처음엔..우리들도..하나가 아니였죠..그러나..지금은..띄어놓을수 없는사이가 됐지만요..이..경험하나하나들을..우리의 재산삼고 힘으로삼아..인천선수들의 어깨에 힘을실어줍시다..인천유나이티드 축구팀이 아니구..우리 인천유나이티드팀입니다..우리의 것입니다...
    한성배 2004-07-06

  • 잘 봤습니다. 사월의 X노X노님 이신걸로 압니다. ^^ 저도 컵 대회를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답니다.. 전반기는 승리의 기억들만 기억한 채 이제 새로이 맞이할 컵 대회와 후반기를 맞이하고 싶습니다..저도 인천에 올인이어요.. 기타팀과의 경기가 끝나고 말씀하셨던걸로 기억되는데요.. 정말 인천에 우리팀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입니다.
    정성진 20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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