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던 전반기, 내실있고 점진적인 발전이 눈에 보였던 리그컵대회를
거치며 벌써 후반기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경우는 후반기 첫 홈경기인 동시에 선두권 도약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중요한
일전이다.
홍보팀에서도 언급했지만 인유는 알토란같은 전력강화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고 선수들의 이적과
로란트전감독의 사임등 털어낼 악재는 없을만큼 전진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부상선수들의 복귀 최태욱의 가세 부진한 용병들의 살아남이 인천팀의 다양한 전술운용을 전개하는
밑바탕이 되고있지만 무엇보다 고무적인것은 2군선수들의 도약과 기량 향상을 들수 있다.
신인선수들의 대거등장은 해당선수들의 경사이기도 하지만 기존선발진의 위기의식에 따른 경쟁력강화
와 구단전선수들의 무한경쟁을 통한 전력강화라는 점이 가장 큰 결실로 다가올 것이다.
각설하고
전반기와 컵대회를 통해 1:0의 패배만 두번 당했던 광주 상무를 불러들여 그간의 패배에 대한 설욕과
후반기 선두권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본다.
1 출전선수
............신범철............
김학철......김현수......이정수
안성훈..김우재..노종건..전재호
............서기복............
........방승환...마니치.......
(교체선수)-김이섭 이상헌 이용하 김치우 최태욱 여승원
사실 예상선발진이 이렇게 공지가 되었지만 내일 경기장에 가봐야 알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간의 우리선수들의 강점과 그간의 영향력등을 고려해보면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이는 멤버이다
튼튼한 수비진, 악착같은 미들진, 점점 골맛의 진가를 알아가는 공격진등 나무랄데가 없어보이지만
유독 광주선수들에게 당한 2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를 예측해본다.
◇ 광주 상무 출전선수 ◇
............정유석............
김대건......김영철......서덕규
서동원......김상식......박종우
.......김성길....김상록.......
........ 박성배 이동국........
(교체선수)-백민철 조원희 김병채 박정환 김승현 박윤화
광주선수들의 선수구성은 윗멤버처럼 나올리가 없지만(아마 일정상 이동국대신 박정환일 가능성이큼)
이동국을 제외하곤 지난컵대회의 광주경기때와 하나 다를것이 없었던 멤버이다.
그 당시를 잠시 회상하면서 선수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의 국대수준이라는 점과 모두 체격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우리와는 전혀 다르게 광주선수들의 미들진은 매우 큰키를 가지고 파워있는 공격을 주도하는
젊은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마 재보지는 않았지만 목하나가 더 있을만큼 광주선수들이 체격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그당시에도 광주선수들은 미들진의 제공권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박성배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곤 했으며 중거리슛 한방이 있는 미들진의 공격가담은 서늘할 정도였다.
그렇다고 시종일관 밀린경기는 아니었고 우리도 다양한 기회를 맞이했지만 방승환과 마니치의 맞지않는
호흡때문에 기회를 상실했던 기억이 난다.
광주선수들의 제공권을 바탕으로 미들진의 압박은 김상식으로부터 전개된다.
결국 이 선수를 고립시키면 중원은 와해되곤 했으며 좌우 윙백은 기량면에서 안성훈과 전재호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기에 키맨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이점을 십분활용한다면 우리의 공격중심축인 서기복선수가 김상식의 고립과 볼배급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노종건이나 김우재의 도움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고 이두명의
수비형미들중에 한명이 서기복과 공동대응하여 중원을 장악한다면 쉽게 승기를 잡을 것이다.
특히 공격을 함에 있어서 좌우 윙백의 크로싱에 의한 헤딩으로 득점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
죽어도 헤딩만은 못하겠다고 선언한 마니치나 혼자해결해야하는 방승환의 능력은 광주수비진의
확실한 제공권 우위에 밀리기 때문이다.
결국 후방공간을 침투하거나 낮은 크로싱에 의한 논스톱슛이 적절한 대안으로 작용하리라 본다.
물론 이기는 것에는 한치도 오차없이 믿음은 확고하다.
하지만 단하나는 감독진에게 부탁하고자 한다.
절대로 선취골 넣었다고 잠그는 경기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관중들과 경기를 관전하다보면 우리가 지고 있을때 화내던것 보다 시간 질질끌며 짜증나게 경기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일때 엄청난 실망을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다.
홈경기에서는 무조건 승리를 해야한다는 논리는 우리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다.
그러나 후반의 질질끌기식의 경기는 승리의 효과를 제로로 만드는 상황이라는 것 또한 명백하다.
우리만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자신과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심어주었으면 한다
좋은예로 전반기에 울산과 일전에서 3:2로 석패했지만 너무 좋은 경기모습에 모두 일어나
진심어린 기립박수를 보냈던 것을 상기했으면 한다.
상위권 도약의 기회, 팬에대한 절대적신임 이 두가지를 잡을 수 있는 길은 감독진과 선수들뿐이다.
걱정스러운것은 예보에 의해 알려졌듯이 많은 비와 수중전이다.
미끄러운 구장에서는 누가 이길지 장담도 안되거니와 관중또한 없어지기 때문이다.
어떻게 인천보조만 구름이 피해가지는 않을까? 쓸데없는 망상이 든다.
내일저녁 웃으면서 자기를 학수고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