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욱-----여승원-----마니치----------
-----전재호--------------------------안성훈-----
---------------임중용------김우재---------------
----------김학철-----김현수-----이상헌----------
---------------------권찬수---------------------
오늘의 인유 포메이션은 예상대로 3-4-3으로 부천을 맞이했습니다.
당초 제일 걱정이였던 여승원선수는 활발한 움직으로 부천수비진을
흔들었으며 좌우 최태욱과 마니치의 뒤를 잘 받혀주었습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인유의 승리를 이끌었
던것 같습니다. 여승원은 올해처음 프로무대에 데뷔한만큼 첫골이
무척중요합니다. 자신감을 많이 가지고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군요.
오늘 인유와 부천의 경기 처음부터 팽팽한 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부천의 공격은 인천축구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슛이였지만 권찬수의 정말 멋진 선방에 부천의 공격
을 잘 막아냈죠. 만약 그게 골이 되었다면 인유의 승리는 장담할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1골을 내주고 시작하는 부담감은 잘 알고있으
니깐요.
권찬수의 선방에 경기의 분위기는 인유에게 돌아왔으며 전반전은
거의 인유의 일방적인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승원의 폭넓은 활동
반경은 최태욱이나 마니치의 사이드 돌파를 지원해줬으며 최태욱과
마니치의 좌우를 바꿔가며 공격을 하였습니다.
미드필더의 확실한 중앙점령으로 더욱 매섭게 부천을 몰아부쳤으며
전반 25분께 마니치가 찬 코너킥을 최태욱선수의 헤딩패스를 인유의
캡틴 김현수가 헤딩으로 넣어 첫골을 신고합니다.
인유의 파상공세는 계속되었고 전반전이 끝나기전에 부천 PK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전남전때 멋진 프리킥을 선공시킨 최태욱이
볼을 찾습니다. 볼은 수비벽인 부천선수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가 예상치 못한방향으로 굴절되어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이로서
전남전에 이어 2경기연속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인유의 서포터들과 인유팬들은 거의 광란의 분위기였으며 축제의 분
위기였습니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김우재의 골로 인유는 3-0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
리게 됩니다.
인유는 3-0의 스코어를 지키고자 안성훈을 빼고 터프한 이정수를
투입시킵니다. 인유의 포메이션은 3-4-3에서 4-3-3으로 바꿉니다.
----------최태욱-----여승원-----마니치----------
----------임중용-----김우재-----전재호----------
-----김학철-----김현수----이상헌-----이정수-----
---------------------권찬수---------------------
인유의 더 많은 공격을 원했습니다만 장외룡감독님의 판단은 안전한
인유의 승리였기때문에 이정수를 투입하여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을 노리
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기리그 마지막경기였던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인유는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후반을 수비적으로 플레이를 하여 3-2의 역전패를
한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땐 심판의 공이 켰습니다만... 그당시
쓰라린 패배로 인하여 눈물을 흘리지않은 인유서포터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공격적인 축구에서 수비적으로 플레이를 하자 부천의 공격이 시작
됩니다. 하지만 인유의 포백은 부천의 공격을 너무도 잘 막아줬고
부천의 골이나 다름없던 골을 이정수선수가 다이빙하면서 막아냈
습니다.
마니치가 나가고 방승환이 투입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더이상
의 골은 나오질 않았습니다.
부천의 공격을 잘 막았지만 후반 30분쯤에 부천 김동규의 패스를
이리내가 골로 성공시킵니다. 3-1의 스코어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습니다. 위험한 장면은 있었지만 더이상 인유는 설점하지 않고
3-1로 경기를 끝내게 됩니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 서포터, 그리고 안상수구단주와 안종복단장님등
승리를 자축하였죠.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홈경기장이 제대로
없이 문학보조경기장과 숭의경기장을 떠돌듯이 돌아닌것이 너무 안
타까웠고 안상수구단주에게 "전용구장"을 외쳤고 구단주께서는 웃으시면서
OK를 하셨죠. ^^
인유는 2승 1무 1패로 후기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섭니다. 다음 경기는
패륜전이지만 전기리그의 쓰라린 패배를 상암에서 복수해줘야겠죠. 물론
컵대회에서 마에조노의 PK로 1-0으로 이겼지만 이번엔 확실하게 이겨
야겠죠. 패륜을 잡고 후기리그 우승으로 조금더 다가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