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INCHEON UNITEDFANZONE

응원마당

73노9072^^

9617 응원마당 배석일 2004-11-14 428
<출발> 지난번(11월7일 일요일) 성남종합경기장을 몰라 문학경기장 자하철2번 출구에서 모여서 간다기에 12시에 가서 오로지 GM DAEWOO 버스만 졸졸 따라가서 너무 쉽게 도착했지요(그렇지 않았으면 새내에 위치한 곳이라 헤매었지 않았나 생각됨) 이번엔 인터넷 '네이버' 지도 검색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출력한 A4용지 5장을 가지고 만만의 준비를 다해 준비했어도 한 번도 못가 본 전주성을 간다는게 사실 두려웠지요. 잘못 고속도로 들어서면 전북과의 경기는 물건너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이승현'님이 올린 글을 보고 문학경기장 지하철 2번 창구에서 자랑스런 인유섭터 35명이 모인다길래 부지런히 10시까지 갔습니다. 왠? 인천 광역시 소속 버스 한 대가 있더군요 5분정도 지나자 서서히 섭터들이 타기 시작했습니다언뜻 나의 뇌리에는 바로 이차가 진주성을 정벌한 최정예 지원군이라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그대들은 라이언 일병을 구하고자 모든 것을 올인하는 병사군요" 하는 생각이 나의 가슴으로 부터 들려오더군요. 그런 생각에 몰두하는 사이에 곧바로 그 놈의 버스가 떠납니다. 그 시각은 바로 10시10분이던군요. 바싹 뒤에 붙어 따라가는데 눈에 띠는 것은 우리 인유팀의 협찬회사인 DAEWOO버스 제작 인천광역시 버스(옆 테두리는 역시 대우color인 파란색의 한 줄기 색)였습니다. 놓치기 싫어 외운 번호가 바로 73노9072(삼칠장에 구땡:9 & 7+2)였습니다. --예감이 좋았읍니다. <허탈감과 반가움> '순산'터널까지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그 때까지 잘 따라갔지요. 하지만 이내 정체가 풀리자 그 놈의 버스는 너무 빨랐습니다(약 시속140km 이상 달린 것 같음) --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버스(관광버스도 포함)가 그렇게 빠를 줄 몰랐다는 것을... 이제 믿을 건 A4용지 5장(서해안 도로 2장, 동군산 지도 1장, 동군산에서 진주IC 지도 한 장 그리고 진주 월드컵 경기장 지도1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천천히 달리며 집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화장실도 가야되겠고 허기진 배도 채울 겸 '서산 휴게실'로 진입했습니다(그 때 시각 11시50분) 휴게실 로 들어서자 마자 애증이 교차되는 그 놈의 인천 광역시 버스(넘 방가 방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하여 생리현상을 해결(쉬~하는데 바로 옆에 '대덕건설' 글자가 있는 파란 티를 입은 인유섭터 중의 한 명이 바로 내 옆에서 쉬하고 있어 속으로 너무 반가웠음)했습니다. <'서산' 휴게소에서의 써포터즈들에 대한 스케치> 써포즈들 중에 흰머리가 나신 분이 눈에 띠었습니다. 사모님(검은색의 바바리를 입으신 것 같음)과 두 자녀와 식당에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눈에 띠었습니다. 그런데 남편되시는 분만 혼자 식사를 합니다.(먹는 문제 때문에 뭐가 안 맞아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었음) 식당 밖에 나와 보니 젊은 썹터 4~5명이 담배를 피우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전북은 충분히 이길 것 같다는 내용부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정말 젊음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젊은 분들의 나이 때 나는 제대 후 등록금 마련하려고 송도가는 길에 있는DAEWOO 전자에서 (파란 색의 명찰을 달고 근무:대한전선이 전신임) 냉장고((IC냉장고--물고기가 뻐끔뻐끔하는 선전을 그 당시 때 했음)를 만들며 하루 일당3860원을 받고 야근까지 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저는 대우의 color가 파란 색이라는 것을 오래 전 부터 알았습니다.-- 다시 맥반석 오징어 구이를 살려고 하는 데 젊은 두 학생의 써포터즈들의 대화가 들려옵니다. 한 여학생이 버스가 떠난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 알고보니 똑 같은 인천 광역시 버스였다고 한 숨을 돌리는 대화 정말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등번호가 12번인 '이세영'(내 기억이 틀릴 수도 있음) 인가 하는 분이 아이를 앉고 버스에 오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아름다웠습니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 도착> 서산 휴게실에서 정확히 12시30분에 떠납니다. 동군산IC까지 정확이 1시간이 걸리더군요 이내 전주IC에 도착 바로 근처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1시45분에 도착했습니다. 집사람과 난 주변 구경을 하고 경기장에 들어오니 그 놈의 인천 광역시 버스가 떡하니 VIP주차장에 있더군요 다시 한번 반가웠습니다. 써포터즈들은 열심히 걸개를 설치합니다. 전북 썹터 쪽의 걸개규모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마치 문학경기장 써포터즈석을 옮겨다 놓은 것 같습니다.( 써포터즈들의 열정적인 작업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 경기 시작 > 전 일등석 2층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우리팀의 장단점을 좀 더 분석하고 싶었습니다. 집사람은 춥다고 다리를 떨고 있고 주변은 전북팬이 둘러싸고 정말 뒷골이 땅기는 기분이었습니다. 인유팀이 어렵게 막아내면 난 넘 좋아서 박수를 치는데 주변은 날 이상한 눈초리로 봅니다. 그래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집사람 달래주려고 컵라면을 대령했습니다. 1) 전반전 : 전반 초반 인유팀의 출전 선수들의 손발이 안맞아 여러번 위기가 옵니다. 쓰리백의 호흡이 잘 안맞습니다. 멀리 차든지 골키퍼에게 주든지 순간 판단이 떨어져 몇 번의 위기가 왔습니다. 이 때 마다 3번 이상헌 서수의 몸에 벤 헤딩 컷이 오늘 따라 너무 빛을 냅니다. 미들필드에서 김우재선수와 서기복선수의 반 반작 느린 패스와 볼 키핑력이 다소 떨어집니다.(다른 때는 잘했음) 2) 후반전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경기장측에서 조명을 켜줍니다. 훨씬 환해서 선수들이 전반전 보다 더욱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후반전은 우리 인유팀의 장악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두 미쳤습니다. 쵀태욱 여승원 방승원(황연석) 모두 공격하면서 수비까지 해줍니다. 미들진(김우재, 김치우. 전재호. 서기복)도 공격하면서 수비도 해줍니다. 전북은 패스할 곳이 없어 매번 우리 팀에게 빼았깁니다. 이제것 본 경기 중에 이렇게 후반전을 완벽하게 한 적은 없었습니다. 압박축구와 상대방의 패스길목을 미리 예상하고 달려가 막아냅니다. 그리고 선수들끼리 각자의 위치를 상기시켜줍니다. 너무너무 잘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번의 찬스(결정적 찬스4번)를 놓친 것이 아쉬었습니다. 페너틱에어리어에서는 한 두명을 체칠 능력있으면 해보든지 든지 아니면 칼패스를 하든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우가 몇 번 나왔습니다 그리고 슛팅 찬스가 반 반작씩 느렵습니다. 마침내 마무리를 합니다. 페널틱 왼쪽 에어리어에서 최태욱 선수 여승원선수에게 칼패스합니다. 여승원선수 그대로 발을 갔다댑니다. 골인이었습니다. 써포터즈 모두 미쳤습니다. 나도 미쳤습니다.(요때 우리 와이프 화장실 갔다와서 못 봄. 집에 오면서 계속 못 본게 한이 된다며 내게 짜증냄) 경기끝났습니다. 비가 올랑말랑 내립니다. 이 기쁨 다시 돼새겨 보고 싶어 삶은 문어에 초고추장 발라 어느새 소주 1명 먹고 오늘을 마감합니다. 경기장에 못 오신 인유팬 여러분과 목청 높인 써포터즈 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귀가길에 차안에서의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써포터즈를 생각하면 뿌듯함) 이제 수원고개도 넘읍시다 수원고개를 넘어야 서울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댓글

  • 수고많으셨습니다....
    고준철 2004-11-14

  • 12번 오세영입니다^^ 원정가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세영 2004-11-14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아주 힘든 하루였지만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여승원...깜찍...깨물어주고 싶었습니다...ㅋㅋㅋ
    이승현 2004-11-14

  • 내려오시는 길 힘들지는 않으셨는지..날씨가 너무 추웠죠 ^^ 인유에 대한 사랑/그리고 서포터즈에 대한 애정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멋진 주말 되세요~~
    홍지선 2004-11-14

다음 응원마당

전 올시즌 첨이자 마지막 원정길이었습니다....

이동기 2004-11-14 310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3월 18일 (수) 19:3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전

NEXT MATCH

광주

V

03월 07일(토) 16:30
@광주월드컵경기장

인천

LAST MATCH

인천

1:2

02월 28일(토) 14:00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