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모, '집중력을 잃지 않은게 선방의 원동력'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눈부신 선수는 골키퍼 성경모였다. 성경모는 여러번 실점 위기를 막아냈을뿐 아니라. 막판 제주의 날카로운 역습을 ‘신들린 선방’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었다. 이 날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성경모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를 가지었다.
-오늘 경기 소감에 대해서 말해달라.
=두 말하면 잔소리이지만, 수적으로 우위였는데, 비겨서 아쉬움만 남는다. 남은 경기를 쉽게 갈 수 있었는데, 비겨 가지고 어려운 길을 가게 되었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오늘 선방이 많았는데, 어떤 각오로 경기에 나섰나?
=비가 와서 땅이 미끄러우니까. ‘집중력을 잃지 말자.’라고 나왔다. 다행히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서 다행이었다.
-3경기 연속 출장이다. 1년 동안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은데
=마음고생이라고 할 것 까지는 있나. 그냥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을 뿐.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힘이 되어준 사람들은 누구인가?
=아무래도 묵묵히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나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승환이, 승원이, 이섭이형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다. 난 복이 많은 사람 같다.(웃음)
-이제 본격적인 주전경쟁의 시작인 듯 하다. 주전경쟁은 자신 있는가?
=경기장에 나서니까. 좋다. 맨날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해서 주전경쟁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동안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는데, 잊지 않고 응원을 해줘서 너무나 고맙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을 하고 싶다.
글 = UTD기자 박희수(wsunlcd@hanmail.net)
사진 = UTD기자 안혜상 (nolza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