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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소총과 대포 싸움이었다"

2820 공지사항 2011-09-24 4305
“소총과 대포 싸움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허정무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해 패했기 때문이다. 인천은 24일 오후 7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후반 중반까지 미드필드진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한 인천은 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설기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12분 뒤 터진 박승일의 쐐기골에 무릎을 꿇었다. 이 날 패배로 인천은 사실상 6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허정무 감독은 “소총과 대포싸움이었다”라면서 “전반전에 득점을 해줬어야 했는데 득점을 못한 게 패인이다. 후반에 골을 먹고 쉽게 무너져 버린 게 패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승일에게 내준 두 번째 골은 허정무 감독에게 있어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마음만 앞서 지나치게 앞으로 전진했다. 공격은 공격수들에게 맡겨놓고 뒤는 안정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패했다. 시급히 고쳐야 할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알미르에 대해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수비수가 쉽게 실점하는 점이랑 앞에서 결정을 해주는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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