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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매년 초반 약세’ 인천' 전북전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296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형찬 2018-03-06 1616


[UTD기자단]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K리그에서 초반 성적이 시즌 전체 성적을 대변한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시즌 초반 팀의 전술적 완성도 및 분위기 등이 얼마나 잘 형성되어있는가가 향후 순위 경쟁에서 큰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K리그1 각 구단은 처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는 한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상쾌한 출발을 노래하고 있다.

인천은 그동안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대표적인 구단이었다. 시즌 중반 이후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을 착실하게 쌓아도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 인해 강등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이전보다 간절하게 똘똘 뭉쳐 그 시즌 첫 승을 홈 개막전에 정조준하고 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인천은 지난 3시즌(2015~2017) 모두 첫 승을 5월에 기록했다. 2017년에는 개막 후 8경기, 2016년에는 개막 후 11경기 무승을 각각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갔다. 매년 선수단 변화폭이 컸던 만큼 동계훈련기간 동안 선수들끼리 발을 맞출 시간 또한 부족했다.

자연스레 시즌 초반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전술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채로 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선수단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다수의 선수들이 ‘첫 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제는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을 벗어던질 때가 왔다. 인천은 지난 3일 강원FC를 상대로 1-2 패배를 기록하며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한 채 안방으로 향하게 됐다. 초반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인천에게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홈 개막전 승리는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됐다. 인천이 시즌 홈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무려 8년 전인 2010년이 마지막이다.

물론 올해도 일부 주전 선수들의 선수 유출이 있긴 했지만 과감한 선수단 투자를 통해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을 지키며 기존 스쿼드를 유지했다. 송시우, 문선민, 한석종 등을 모두 지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고슬기, 이우혁, 이호석, 강지용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무게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큰 공을 들였다.



또한 보다 더 공격적인 축구를 위해 검증에 검증을 거듭해 인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실제로 무고사는 지난 강원전에서 데뷔전임에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또한 교체로 투입된 문선민과 송시우 역시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하며 인천은 그동안 잘 풀리지 않았던 공격패턴에 다양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3월 10일. 인천이 안방에서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기대하는 다른 이유는 그동안 인천이 전북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는 것이다. 현재 K리그1 무대에서 전북은 강력한 ‘1강’으로 뽑힌다. 하지만 인천은 전북을 상대로 통산 12승 14무 13패를 기록하며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의 승리 가능성 역시 충분히 점쳐지는 상황이다.

홈 개막전은 단순히 홈에서 치르는 시즌 첫 번째 경기일 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강한 뒷심을 통해 극적으로 잔류를 이뤄내는 ‘잔류왕’이라는 별명에서 벗어나 이제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이기형 인천 감독의 말이 과연 전북전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되는 바다.





<2018시즌 K리그1 홈개막전>

3/10(토) 14시 vs전북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예매(10%할인) : https://goo.gl/RPoKT9
▶ 문의전화 : 032-880-5526

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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