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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인천 감독의 굳은 다짐…“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310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준홍 2018-06-10 1862



[UTD기자단=인천] 전반기 단 1승. 위기에 빠진 인천유나이티드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선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북한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욘 안데르센 감독이 인천에 왔다.

안데르센 신임 감독은 6월 10일 오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 그가 나타나자 팬들의 환호와 함께 언론사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가 그를 반겼다. 그러자 그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욘 안드레센입니다”라며 환대에 감사함을 표했다.

입국 기자회견에서 안데르센 신임 감독은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단순한 개인의 커리어 시작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뗀 다음 “지난 2년간 북한 대표팀 감독으로 지냈고, 이제는 남한의 1부리그 클럽 팀을 맡으며 남과 북의 팀에서 모두 감독으로 활약하게 됐다는 사실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남과 북에서 모두 감독으로의 커리어를 이어나갔다는 사실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인천의 감독으로 자신을 선택한 구단에 후회가 없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인천유나이티드라는 팀을 이끌어 가야 하는 임무를 맡은 수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각오와 함께 안데르센 감독은 앞으로 인천이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빠뜨리지 않았다. 안데르센 감독은 “기존의 인천유나이티드의 축구와 공존하며 차별적인 모습을 모두 가져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유망한 선수를 발굴하면서, 우리가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축구를 할 것이다”는 말을 했다. 그는 또한, “인천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 것이다. 모두 하나의 생각으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우리 팀은 ‘나’가 아닌 ‘우리’를 강조하는 팀이 될 것이다”면서 ‘원 팀(One Team)’을 강조했다.



북한 대표팀 감독이라는 경력 때문에 안데르센 감독은 축구를 통한 남북간의 교류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빼놓지 않았다. 안데르센 감독은 “인천과의 만남이 남북한의 우호증진과 한반도 평화에도 이바지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향후 북한 팀과의 교류전, 북한 선수의 K리그 진출에도 노력하겠다”며 최근 남북간 화해 분위기에 맞춰 축구를 통화 평화 증진과 K리그 발전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천 팬들과 많은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그는 인천을 택한 이유에 대해 “북한에서 일하면서 한국과 한국 선수들에 대한 좋은 인상이 있었다. 한국 선수들이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모습이 매우 끌렸다”고 밝힌 다음 “또한, 인천과 이 일을 시작하는데 좋은 감이 있었다. 구단에서도 계약 과정에서 진중한 태도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게 인천을 선택하는데 큰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14라운드까지 마친 현 시점 인천은 11위에 자리하며 강등권을 헤매고 있다. 그는 “일단, 선수들이 잘하도록 만드는 게 우선이다. 인터넷으로 인천의 경기를 봤었는데, 인천은 불운하게 골을 내주거나, 전술적 패착으로 패배하는 경기가 많은 듯 했다”고 말한 다음 “전술적인 문제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축구는 공격에 초점을 맞춘 축구이기 때문에 공격에 조금 더 무게중심을 둔 상태의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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