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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2연승 달성’ 안데르센 감독, “많은 원정 팬 앞에서 승리…정말 기쁘다”

332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18-11-10 549


[UTD기자단=춘천]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멀리 인천에서 춘천까지 300여명이 넘는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고, 그 응원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해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1월 10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36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무고사, 정동윤의 연속골로 앞서 나가다가 내리 두 골을 허용했으나 막판 이정빈의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인천에서 정말 많은 팬들이 왔다.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이었고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승리는 특히 정말 기쁘다”고 총평을 전했다.

이날 강원원정서 인천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3분 무고사, 전반 18분 정동윤의 연속골로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막판 제리치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 부분에 대해 안데르센 감독은 “아마도 경기장에 있던 많은 분들이 2-2 상황에서 인천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강원이 후반에 정말 강력했다. 그러나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고 승리했다. 포기하지 않고 역습을 이어간 끝에 승리를 거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의 해결사는 단연 ‘축구 천재’ 이정빈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후반 31분 ‘왼발의 마법사’ 아길라르를 대신해 이정빈을 투입했고, 결과적으로 이정빈은 멋진 결승골로 승리를 안겼다.

안데르센 감독은 “사실 이정빈을 투입하기 전에 벤치에서 전술적 고민이 많았다. 결국 고민 끝에 아길라르를 빼고 이정빈을 투입했다”고 운을 뗀 다음 “(이정빈이) 결승골을 기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경기 중 고민 했던 사항과 동시에 결과에 대한 기쁨을 거듭 표현했다.

그리고 그는 “이정빈의 프로 데뷔골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화요일(11/6) 수원삼성과의 R리그에서 이정빈이 성공시킨 2골을 성공시킨 모습이 내 머리에 남아있었다”며 “이 때문에 오늘은 특히 다른 선수들 대신에 이정빈을 선택했다. 그가 골을 성공시켜 다시금 정말 기쁘다”고 고심 끝에 이정빈을 투입한 이유를 덧붙이며 이정빈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올 시즌 내내 유독 후반 막판에 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치던 경우가 많았던 인천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지금까지와 반대로 후반 막판에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인천이 올 시즌 경기 막판에 빈번하게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선 우리에게 운이 따라줬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로써 2연승 달성에 성공한 인천은 8승 12무 16패(승점 36)의 기록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주상무(승점 36)를 다 득점 부문에서 제치며 10위로 한 계단 더 올라섰다. 한편 인천은 11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남은 두 경기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항상 다가오는 경기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고 이기고자 한다. 매 순간 남은 경기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면서 “다가올 서울원정은 물론 마지막 전남전 홈경기까지 모두 다 승리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l@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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