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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임중용 "인천 팬들의 사랑과 성원, 축구인생에 큰 힘이 되었죠"

40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용규 2011-10-31 1669
임중용 DF. 48 / 1975. 04. 21 / 184cm 78kg 상계초 – 재현중 – 강동고 - 성균관대 1999년 부산 아이파크 입단 2003년 대구 FC 입단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 프로 통산 – 293경기 출전 8득점 5도움 인천 통산 – 218경기 출전 6득점 2도움 “지도자로 새로운 축구인생을 걷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경기를 보는 시야라든가 훈련에 나서는 자세 뭐 이런 것들이죠. 특히 지도자로 가져야할 축구에 대한 철학도 나름대로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3년간 선수생활을 마치고 올해 새내기 지도자로 변신한 임중용은 "인천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은 앞으로 저의 축구인생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은퇴경기'라는 선수로 마지막 출전과 지도자로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임중용을 만났다. 경기를 뛰지 않는 플레잉 코치 임중용은 올 시즌을 플레잉 코치라는 직함으로 보냈지만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다. 말이 플레잉 코치일 뿐 사실상 코치로서의 1년을 보냈다. “처음엔 어중간한 위치라 어색했지만 와이프와 상의하고 제2의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편해졌어요.” 그는 지도자라는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지난 1년간 운동도 하지 않은 채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2급 자격증을 땄고 앞으로 라이센스(P급) 자격증까지 획득할 예정이라 한다. 그동안 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허울뿐인 플레잉 코치였지만 은퇴 경기를 앞두고 다시금 선수로 돌아왔다. 선수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였고 후배들의 플레이를 보며 피치 위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던 그는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1군 훈련에 투입되었다. “그전부터 감독님이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하셔서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었지만 1군 훈련은 다르네요.” 풀타임 출장은커녕 반이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하지만 단 1분을 뛰더라도 영광이라 생각하고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절반만 지켜진 팬들과의 약속 올 시즌 경기 출전이 전무하였음에도 서포터즈석을 둘러보면 임중용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을 좋아해주고 생각해주는 서포터즈들을 보면 인천에 있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감사하고 뿌듯하다는 그이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다. “선수로 뛸 때는 몰랐는데 코치로 있다 보니 서포터즈석을 주의 깊게 보게 됐어요. 그런데 작년에 비해 숫자가 많이 줄어들어 마음이 아파요.” 허나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팬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그는 그동안 팬들과 두 가지 약속을 해왔다. 인천에서의 은퇴와 프로 통산 300경기 출전이 바로 그 것이다. 300경기 출전은 선수로서 큰 영광인 만큼 꼭 달성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그이다. 허나 팬들이 많은 사랑을 주고 격려를 해준 덕분에 인천에서 은퇴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인천에서 은퇴한다는 약속이 지켜져 나 자신에게도 벅차고 서포터즈에게도 떳떳하다.” 비록 절반만 지켜진 약속이지만 팀과 팬들을 생각하는 그의 모습은 진솔했다. 그를 거쳐간 선수들 13년간의 프로 생활동안 많은 선수들이 그와 함께했고 맞부딪히기도 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선수는 누구이냐는 물음에 다소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아기치, 셀미르, 마니치, 데얀 등 용병 선수들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용병에 의해 팀 성적이 좌우된다고 보기에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편하게 해주려 해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라돈치치라고. 둘의 돈독한 관계는 영화 ‘비상’을 통해서도 알려졌는데 아직까지도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고 한다.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삶 은퇴 경기를 마치고 나면 임중용은 지도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자기 관리만 잘하면 되는 선수와는 달리 지도자는 팀 전반적인 것에 대해 신경 써야하기에 지도가가 더욱 힘들다고 말하는 그가 지도자로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친화적인 리더십이다. “선수들과 거리낌 없이 형, 동생으로 지내려고 해요. 사생활은 상관 안하려고 하지만 훈련 때는 100% 몰입해야 돼요.” 라며 사뭇 진지한 얼굴로 말하는 그이다. 지도자로서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그이기에 당연히 최종 목표는 감독일거라 생각했지만 아직 확실한 목표는 없다고 한다. “정해진 길이 있으면 설렐 텐데 그렇지 않아 긴장이 많이 된다.” 미래에 대한 설계가 아직 되지 않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게 어렵다는 그에게 기자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봤다. “인천의 감독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죠.” 훗날 인천의 벤치에서 멋진 정장을 입고 지휘하고 있을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 “진영아, 사랑해.” 팬들은 임중용의 은퇴를 아쉬워할 테지만 가족들은 반가워할 것이다. 선수 시절에도 집에는 잘 들어갔지만 몸 관리를 위해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다고 한다. “플레잉 코치로 지내다 보니 시간이 많아져서 가족들과 커피숍에 가서 얘기를 많이 나눠요.” 식구들에게 부족한 남편과 아빠로 지내온 그동안에 느낀 미안한 감정과 속상하다는 그는 와이프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선수 생활동안 너무 많이 못해줘서 미안해. 너 없었으면 아무 것도 못 했을 거야. 내조 잘 해주고 헌신적으로 노력해줘서 은퇴 경기를 가질 수 있었어. 진영아, 사랑해!” 글 = 김용규 UTD기자(kill-passer@hanmail.net / @kill_pa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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