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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쿤밍>구리빛으로 변한 선수들 얼굴

965 공지사항 2006-02-08 2414
<여기는 쿤밍>구리빛으로 변한 선수들 얼굴 지난달 22일부터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전지훈련중인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얼굴이 구리빛으로 변해 있습니다. 하루 세차례씩 이어지는 훈련과 2~3일 간격으로 벌어지고 있는 연습경기 등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인천 선수들은 이곳 쿤밍의 강한 햇볕에 모두 얼굴이 그을려 있습니다. 쿤밍이 해발 평균 1900m의 고지대여서 처음에는 두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선수들도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도 높은 훈련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오전 7시에 일어나 전지훈련 장소인 홍타(紅塔)스포츠센터 주변을 산책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는 선수들은 오전 7시 30분 아침 식사를 합니다. 선수들은 오전 10시부터 체력훈련과 부분전술을 가다듬는 오전훈련을 마치고, 12시에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 식사후 잠시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오후 3시에 공격-미드필드-수비 등 포지션별 전술훈련과 7대7 미니게임 등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훈련중인 연세대, 인천대, 동국대, 선문대, 배재대 등 대학팀들과 가진 연습경기에서는 3백, 4백 및 3-5-2, 3-4-3, 4-3-3 등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며 전술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연습경기는 A-B-C 3개조로 나눠 30분씩 3쿼터로 하는데 A-B조는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들과 프로 2~3년차의 신예선수들에 대해 포지션별 소화능력과 실전경기력 등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축선수들로 구성된 C조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 저녁 식사를 마친 선수들은 저녁 9시부터 개인 또는 포지션별로 나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으로 하루 훈련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7일 훈련에는 측면 센터링이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시키는 전술훈련과 상대의 세트플레이에 대한 수비후 빠른 패스를 이용한 역습 훈련에 집중,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조직력과 공격력 보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장 임중용 선수는 “쿤밍에 온지 보름이 넘어 현지 적응은 끝났다”며 “반복되는 체력과 전술 훈련 등으로 숨이 턱에 찰 정도로 힘들기도 하지만 선수들 모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외룡 감독은 “남은 훈련 기간 동안 팀 전술을 극대화 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묵묵히 견뎌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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