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 대건고가 박진의 멀티골을 앞세워 추석맞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성규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23일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 K리그 주니어 U18’ 후기리그 A조 전북현대모터스 U-18 전북 영생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인천 대건고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민결이 골문을 지켰고, 한준희, 구현빈, 장충원, 신동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양 측면에는 임예찬과 박예승이 출전했고, 조중원과 유민결이 중원에 배치됐다. 공격진은 아르카디와 박진이 나섰다.
분위기를 주도하던 중 내준 실점
인천 대건고는 수비 시 4-4-2 포메이션을 유지하다가 공격 시에는 풀백이 전진해 3-2-5 포메이션을 만드는 변칙 전술을 활용했다. 전반 2분 임예찬의 슛을 시작으로 공격에 나선 인천 대건고는 전반 6분 유민결, 전반 9분 박진이 연속으로 기회를 잡으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북 영생고는 역습을 바탕으로 흐름을 뒤집고자 시도했다. 김범주가 공간을 노려 침투한 후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그 후로는 측면을 중심으로 한 인천 대건고의 전개에 고전했다.
전반 25분에는 유민결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침투한 박진이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이 나왔다. 박진의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인천 대건고는 추가 득점을 노리면서 공격에 집중했다.
그러던 중 전반 37분 김범주가 개인기로 인천 대건고 수비진을 벗겨낸 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예기치 못한 실점을 내준 인천 대건고는 조중원, 박진, 임예찬 등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균형을 깨뜨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박진의 멀티골로 승부를 결정지은 인천 대건고
인천 대건고는 신동우, 장충원 대신 조해성과 김정연을 투입하면서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초반에는 전북 영생고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양상이 드러났지만 인천 대건고는 빈틈을 노리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결국 후반 8분 박진이 구현빈의 롱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후반 14분에는 한준희가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을 허문 뒤 컷백을 시도했지만, 조해성의 발끝에 닿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17분 박진, 박예승을 빼고 양진욱, 이준성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후반 30분에는 아르카디 대신 강민제가 들어왔고, 후반 35분에는 조해성과 임예찬 대신 장준영과 김지호가 출전했다. 조해성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재교체됐다.
전북 영생고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자 공격에 집중했고, 인천 대건고는 점유율을 높이면서 이를 막는 데 주력했다. 몇 차례 위기 상황이 연출됐지만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수비를 선보이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전북 영생고가 막판에 터뜨린 득점마저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됐다.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한 인천 대건고는 2-1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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