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의 경기는 올시즌 인천FC 의 경기운영의 전형입니다.
사실,경기전부터 이길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남이 지난 일요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미친놈들처럼 치고받는 난타전끝에 3:3 으로 비기면서 오버웍이 걸렸거든요. 서울이나 전남은 당분간 회복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축구란 앞에 나가있는 선수가지고 장사하는 건데... 장 감독의 딜레마가 거기 있습니다.
구단 재정형편상 능력있는 좋은 비싼선수를 쓸수도 없고, 고육지책으로 전반전은 힘좋은 패기만만한 신인선수를 기용해서 뒤흔들어 놓고(상대수비가 지칠때가지), 후반전에 마니치, 황연석으로 승부를 거는 작전으로 올시즌을 운영할 겁니다.(상대방은 알고도 당할걸요)
장 감독님은 국내 축구지도자 중에서도 '정밀한 분석능력'을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지도자입니다.
응원마당이니 자세한 얘기는 자제하고...장 감독님! 너무 도가 지나치게 분석하지 마세요!
선수들이 창의력이 부족해지는 부작용이 있거든요. 장감독님이 가르쳐주고 지시한대로만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간혹 눈에 띱니다.
축구에서 전술이나 작전은 수비가지고 하는건데, 김학철선수는 수비의 핵이 될 수 있겠더라구요.
스피드도 떨어지고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돌아서는 것도 다소 느리지만 축구에서 수비수는 불굴의 투지가 제일 우선입니다. 한마디로 목숨걸고 뛰면서 죽을둥 살둥 뛰어데는데 그런 선수를 어떻게 기량이 다소 뒤진다고 빼겠습니까?
인천의 전술상 또다른 문제는 보란치, 더블 보란치 였는데 크로아티아에서 데려온 선수가 기상천외하게 거칠은 한국축구판에 적응해 준다면 올시즌 인천이 우승은 몰라도 상위권에 올를 수 있을 겁니다.
인천 파이팅!